[미디어펜=유태경 기자]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노사법치를 토대로 노동시장에 활력을 더하고, 노동약자를 보호하는 데 정책적 역량을 집중해 속도감 있는 노동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문수(왼쪽) 고용부 장관이 21일 한국경제인협회를 방문해 류진 회장과 면담하고 있다./사진=고용부
김문수 장관은 21일 한국경제인협회를 방문해 류진 회장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만남은 지난 8월 30일 김 장관 취임 이후 경제계와의 소통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경총과 대한상의 이후 세 번째 경제단체 방문이다. 이 자리에는 김문수 장관과 류진 회장 외에도 김창범 한경협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주요 노동 현안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눴다.
류 회장은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와 저출생‧고령화에 따른 성장잠재력 저하 등 우리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규제 완화와 협력적 노사관계를 통해 기업활력을 제고하고 고용 여력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고용부와의 협력과 소통을 강화해 산업현장 어려움을 해소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했다.
김문수 장관은 "국민들께서 공감할 수 있는 노동개혁을 위해 현장 어려움을 청취하고 책임 있는 노사 주체들과 더 자주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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