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승규 기자] 뉴욕 유가가 2거래일 연속 큰 폭의 증가를 기록했다.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의 불안감이 증폭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하며 뉴욕 유가가 급증했다.
뉴욕 유가가 2거래일 연속 큰 폭의 증가를 기록했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지난 2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고래소에 따르면 근월물인 1월 인도부 서부 텍사스나 원유(WTI)는 전장 대비 1.14달러(1.63%) 높아진 배럴당 71.24달러에 마감됐다.
글로벌 벤치마크로 불리는 브렌트유의 1월 인도분 가격은 75.1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전장 대비 0.94달러(1.27%) 증가한 수치다.
WTI와 브렌트유는 전날 2% 가까이 뛰어올랐다. 이날 상승폭을 더해 종가 기준 지난 7일 이후 최고치를 동반 경신했다.
유로존 경기 부진 우려에 하락 잠깐 하락 반전했으나, 미국의 경제지표가 좋게 나오며 다시 올랐다. 금융정보업 S&P 글로벌은 22일 미국의 서비스업 구매관리자 지수(PMI)가 32개월 만의 최고치(57.0)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한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의 불안감은 더더욱 증폭되고 있다. 블라디미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와 전투에서 신형 미사일 시험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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