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위키드'가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한 가운데,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개봉한다. '모아나2', '극장판 미스터리라 하지 말지어다', '백현: 론스달라이트 닷 인 시네마', '애시드 레인: 죽음의 비'까지 이번 주 개봉작 네 편을 소개한다.
▲ '모아나2'
장르: 애니메이션 / 개봉: 11월 27일 / 러닝타임: 100분 / 출연: 아우이 크라발호, 드웨인 존슨
'모아나'2'는 선조들로부터 예기치 못한 부름을 받은 모아나가 부족의 파괴를 막기 위해 전설 속 영웅 마우이와 새로운 선원들과 함께 숨겨진 고대 섬의 저주를 깨러 떠나는 위험천만한 모험을 그린다.
티저 예고편 공개와 함께 1억 7,80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역대 디즈니 애니메이션 최고 조회수를 경신했으며 추수감사절 연휴 5일간 북미 역대 최고 수익을 거둘 것이라는 예측이 쏟아지며 압도적 흥행 신드롬을 예고한다.
이번 작품은 '모아나', '엔칸토: 마법의 세계' 제작에 참여한 데이브 데릭 주니어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그래미 어워드 수상에 빛나는 아비가일 발로우와 에밀리 베어, 그리고 그래미 3회 수상자인 마크 맨시나 등 최고의 제작진이 OST에 참여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전편의 흥행을 이끈 아우이 크라발호, 드웨인 존슨이 다시 한 번 보이스 캐스트로 합류해 진정성 있는 연기로 극의 완성도를 더할 예정이다.
사진=영화 '모아나2'·'극장판 미스터리라 하지 말지어다'·'백현: 론스달라이트 닷 인 시네마'·'애시드 레인: 죽음의 비' 메인 포스터
▲ '극장판 미스터리라 하지 말지어다'
장르: 범죄 / 개봉: 11월 27일 / 러닝타임: 129분 / 출연: 스다 마사키, 마츠시타 코헤이, 마치다 케이타, 하라 나노카, 하기와라 리쿠 등
'극장판 미스터리라 하지 말지어다'는 못 말리는 수다쟁이 토토노가 명문가의 유산 상속을 둘러싸고 대물림되어 온 살인 사건의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신감각 추적극이다.
MZ 탐정 토토노는 여느 일본 탐정들과 다른 신감각을 발휘해 극장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토토노는 세상이 당연하다고 여기는 상식을 끝없이 의심하고 주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든 생각나는 것은 다 말해야 직성이 풀리고야 마는 수다쟁이. 언제 어디서나 맞는 말만 쏟아내는 탓에 별난 사람처럼 보일 수 있지만 누구보다 타인을 향한 깊은 존중과 배려심을 갖췄다. 토토노는 이런 특별한 수다 본능으로 복잡한 수수께끼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응어리진 마음까지 풀어내며 대활약을 예고한다.
연출을 맡은 마츠야마 히로아키 감독은 토토노가 마주하게 되는 인물들의 마음에 다가가는 작업에 중점을 두고 그저 별난 사람으로만 비치지 않도록 캐릭터 구축에 신경썼다. 여기에 스다 마사키가 드라마에 이어서 또 한 번 토토노 역에 캐스팅되며 유일무이한 연기력과 표현력을 발휘했다.
▲ '백현: 론스달라이트 닷 인 시네마'
장르: 공연 실황 / 개봉: 11월 27일 / 러닝타임: 90분 / 출연 : 백현
'백현: 론스달라이트 닷 인 시네마'는 K-POP 솔로 아티스트로 독보적인 입지를 다진 백현의 첫 단독 아시아 투어 'Lonsdaleite [dot]'의 압도적인 라이브와 전율 가득한 무대의 감동을 담은 작품.
오는 12월 1일 공연 실황 영화 사상 최초 GV와 무대 인사가 CGV영등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백현이 팬들과 직접 소통하기를 강력히 원해 성사된 GV는 MBC 라디오 ‘FM영화음악 김세윤입니다’의 김세윤 작가의 진행으로 공연에서 느꼈던 감정들과 비하인드 스토리 등 백현의 진솔한 이야기를 전하며 팬들에게 잊지 못할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같은 날 진행되는 무대 인사는 총 4회차로 진행되며, 상영 전과 상영 후에 백현이 직접 팬들과 인사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 '애시드 레인: 죽음의 비'
장르: 드라마 / 개봉: 11월 27일 / 러닝타임: 100분 / 출연: 기욤 까네, 라에티샤 도슈, 파스장스 문헨바흐
'애시드 레인: 죽음의 비'는 대기 오염으로 산성도가 천 배나 증가한 산성비가 자동차, 건물, 인간까지 녹여버리는 대재난에서 탈출을 해야 하는 세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현실 재난 스릴러.
환경 오염으로 발생된 최악의 자연재해라는 설정은 현재 세계 곳곳에서 기후 위기로 일어나는 재해를 연상케 하며, 미래에 실제로 있을 법한 재난을 다룬다.
'라스트 나잇', '카페 벨에포크', '러브 미 이프 유 데어' 등에 출연한 프랑스 베테랑 배우 기욤 까네가 산성비 재앙으로부터 가족을 지키려 하는 가장 미셸로 분해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단순한 열정'으로 국내 관객에게 눈도장을 찍은 라에티샤 도슈가 아내 엘리스 역을, 프랑스 신예 배우 파스장스 문헨바흐가 딸 셀마 역을 맡았다.
'애시드 레인: 죽음의 비'는 제76회 칸 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초청돼 호평을 받은 영화로 기대를 높인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