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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패키지·행사' 봇물…여행업계, 겨울 성수기 기대감

2024-11-25 15:43 | 이다빈 기자 | dabin132@mediapen.com
[미디어펜=이다빈 기자]이번 겨울 시즌을 맞아 국내외로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여행업계는 삿포로 등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겨울 해외여행지 상품과 더불어 국내 지방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며 겨울 여행 수요를 잡는데 나섰다.

삿포로 눈축제./사진=하나투어 제공



2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여행사들이 겨울 여행 수요에 발 맞춰 다양한 상품을 제안하고 있다. 하나투어는 겨울 시즌에만 즐길 수 있는 겨울 여행으로 삿포로, 하얼빈, 로키까지 3개 여행지를 추천한다.

삿포로는 겨울철 여행객들에게 꾸준히 인기있는 일본 여행지다. 삿포로 여행 패키지인 ‘홋카이도 4일 #삿포로 눈축제’는 세계 3대 축제로 꼽히는 삿포로 눈축제에서 눈과 얼음으로 만든 다양한 조각상을 볼 수 있다. 2월 중 한 주간 열리는 눈축제에 참가한 후에는 온천에서 휴식하며 여유를 즐기고 노보리베츠, 오타루 운하, 오르골당, 공방거리에서 일본 특유의 아기자기한 감성을 느낀다.

세계 3대 축제 중 하나인 하얼빈 빙등제를 즐길 수 있는 ‘하얼빈 4일 #하얼빈 빙등제’도 있다. 하얼빈 빙등제에서는 얼음으로 만든 다양한 모형의 조각품을 전시하고 밤에는 얼음 속에 조명을 밝혀 장관을 연출한다. 중앙대가, 성소피아 성당 등 중국 속 작은 유럽을 느낄 수 있고, 독립운동 발자취가 담긴 안중근 의사 기념관, 731부대 유적지 등 하얼빈 역사코스를 돌아본다.

오로라 관측 최적기인 11월부터 3월까지 찾을 수 있는 ‘캐나다 로키+옐로나이프 오로라 8일 #오로라뷰잉’ 상품도 주목을 받고 있다. 캐나다 로키 여행에 더해 오로라의 성지 옐로나이프에서 오로라체험을 하며 환상의 겨울 체험이 가능하다. 오로라빌리지에서 오로라뷰잉을 즐기고 로키 4대 호수 관광, 개썰매, 스노우슈잉 등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이번 겨울은 짧은 설 연휴 등으로 해외여행 일정이 어렵고 고물가 등의 영향으로 국내 여행을 계획하는 수요도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에 야놀자 플랫폼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각 지역 우수 숙소를 대상으로 최대 80% 할인 혜택에 추가 특전을 제공해 지역 관광 활성화 기여에 나선다.

우선 내달 10일까지 ‘지역 우수 가성비 숙소’ 전용 기획전을 진행한다. 가격, 서비스, 안전성 등 엄격한 기준을 거쳐 선정된 고품질 숙소 200여 곳을 소개하며 투숙일 기준 12월 15일까지 적용 가능한 최대 4만 원 선착순 할인 쿠폰을 적용하면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제휴카드 및 간편 결제 이용 시 최대 5000원 중복 할인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숙소 묶음 예약 시 KTX 최대 20% 할인, 고속버스 5% 할인 쿠폰 등 다양한 교통 혜택을 제공해 여행지까지의 편리한 이동을 지원한다.

지역 우수 숙소 이용 고객들을 대상으로 내달 16일까지 한국관광 서비스 개선을 위한 설문조사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투숙 후 기획전 페이지에서 바로 설문조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최대 5만 원 상당의 리워드를 제공한다. 야놀자 플랫폼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숙소 서비스 및 품질에 대한 고객들의 솔직한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기반으로 국내 관광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여기어때도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와 함께 올 겨울 국내 여행 수요를 잡기 위해 ‘동해안 숙박 페스타'를 진행한다. 경상북도 동해안 5개 시군 여행 활성화 목적으로 다양한 매력을 지닌 동해안의 겨울 바다를 경험해 볼 수 있다.

[미디어펜=이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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