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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내부 FA 김헌곤과 '2년 최대 6억원' 계약

2024-11-25 17:18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내부 FA(프리에이전트)인 외야수 김헌곤과 계약하며 잔류시켰다.

삼성은 25일 "김헌곤과 계약기간 2년간 최대 총액 6억원에 FA 계약서에 사인했다. 계약금 2억원, 매년 연봉 1억원, 인센티브 최대 1억원 조건이다"라고 밝혔다.

김헌곤이 삼성과 FA 계약을 하고 계속 푸른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됐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SNS



2011년 드래프트 5라운드(전체 36순위)로 삼성에 지명돼 프로 데뷔한 김헌곤은 삼성 한 팀에서만 뛴 '원 클럽맨'이다. 통산 900경기에서 타율 0.272 45홈런 302타점을 기록했다.

김헌곤은 2022년 시즌 후 FA 자격을 갖췄으나 부진과 부상 등으로 FA 권리 행사를 미뤘다. 올 시즌 김헌곤은 117경기에서 타율 0.302 9홈런 34타점 43득점으로 좋은 성적을 냈다.

특히 4월초 팀의 8연패를 끊는 결승타를 날리며 반등을 이끌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는 등 홈런 4방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3수 끝에 FA 신청을 한 김헌곤은 삼성과 계약을 하고 '원 클럼맨'으로 남게 됐다.

계약을 마친 김헌곤은 "무엇보다도 계속 푸른색 유니폼을 입을 수 있어서 자부심을 느낀다. 또 선수로 계속 뛸 수 있게 되엇 기분이 좋고 책임감도 느껴진다"는 소감을 전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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