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OTT 콘텐츠 통합 검색 플랫폼 키노라이츠가 11월 4주 차(11/18~11/24) 통합 콘텐츠 랭킹을 공개했다.
11월 넷째 주 주간 콘텐츠 랭킹에서는 드라마 '열혈사제2'가 방영 후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열혈사제2'는 2019년 방영된 '열혈사제'의 후속편으로, 여전한 다혈질 성격에 불타는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열혈사제 김해일이 구담구에서 발생한 마약 사건을 쫓아 부산으로 향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지난 23일 방송된 6회는 닐슨 코리아 기준 최고 15.2%, 전국 12.8%, 수도권 12.6%의 시청률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고공행진 중이다.
이어서 지난 17일 종영한 tvN 드라마 '정년이'가 2위에 자리했다. '정년이'는 한국전쟁 직후,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소리 천재 정년이의 성장기를 그린 tvN 드라마다. 11월 첫 주부터 셋째 주까지 3주 연속으로 콘텐츠 랭킹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종영 후에도 2위에 자리하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3위는 지난 20일 극장 개봉한 '위키드'가 차지했다. '위키드'는 초록 마녀 엘파바와 금발 마녀 글린다가 우정을 쌓아가는 과정에서 맞닥뜨리는 위기와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 개봉 첫 주만에 누적 관객 수 65만명을 돌파,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르며 주간 콘텐츠 랭킹 TOP10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4위는 넷플릭스 시리즈 'Mr. 플랑크톤'이다. 'Mr. 플랑크톤'은 실수로 잘못 태어난 남자 '해조'의 인생 마지막 여행 길에 세상에서 가장 불운한 여자 재미가 강제 동행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선호도를 나타내는 키노라이츠 신호등 지수는 100% 중 82%를 기록했고,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TV(비영어) 부문 5위에 오르며 작품성과 화제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5위는 지난 20일 극장 개봉한 '히든 페이스'가 차지했다. '히든 페이스'는 실종된 약혼녀 수연의 행방을 쫓던 성진 앞에 수연의 후배 미주가 나타나고, 사라진 줄 알았던 수연이 그들과 가장 가까운 비밀의 공간에 갇힌 채 벗겨진 민낯을 목격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밀실 스릴러 영화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좌석판매율을 기록하며 흥행하고 있다.
이어 웨이브의 오리지널 시리즈 '피의 게임 시즌3'가 6위에 올랐으며,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강남 비-사이드'와 MBC 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영화 '글래디에이터'가 7위에서 9위에, MBC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이 10위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키노라이츠는 주간 통합 콘텐츠 랭킹 외에 OTT 서비스 종합 인기 순위를 확인할 수 있는 OTT 트렌드 랭킹 차트와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디즈니+, 왓챠, 쿠팡플레이의 콘텐츠 랭킹 차트를 제공하고 있다. 순위는 약 10만건 이상의 영화, 드라마, TV 예능 데이터와 내외부 국내 미디어 트렌드 데이터를 분석해 산출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