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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야심작 베트남 신도시 '스타레이크'…주거복합시설 K8HH1 착공

2024-11-27 09:24 | 서동영 기자 | westeast0@mediapen.com
[미디어펜=서동영 기자]대우건설은 지난 25일 베트남 수도 하노이 스타레이크 신도시 개발사업 2단계 부지 내 주거복합 사업 'K8HH1'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우건설이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 신도시 내 K8HH1 착공식에서 참석자들이 삽을 뜨고 있다./사진=대우건설


K8HH1 프로젝트는 연면적 11만3302㎡ 규모 지하 2층~지상 26층 아파트 2동과 지하 2층~지상 20층 오피스 1동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공사기간은 착공 후 32개월이다.

해당 사업 시행은 대우건설 100% 자회사인 THT 디벨롭멘트가 담당하고, 시공은 현지 건설업 면허를 갖고 있는 DECV(대우건설 베트남법인)이 수행하는 자체사업이다. K8HH1 프로젝트는 K-신도시 수출신화의 상징인 하노이 스타레이크 신도시 2단계 부지에 조성되며, 스타레이크 2단계 사업으로 보면 첫 번째 고층 주거복합 프로젝트다. 

착공식에는 도 녓 황 베트남 기획투자부(MPI) 산하 외국인투자청장, 한승 대우건설 해외사업단장 전무, 홍선 주베트남 한국상공인연합회(코참) 회장, 박항서 전 베트남축구대표팀 감독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착공식에 참석한 도 녓 황 청장은 “K8HH1은 스타레이크 2단계 첫 번째 고층 주거복합 건물이라는 상징적 의미가 있고, 사업 준비과정부터 베트남인과 한국인이 서로 융합하여 오늘까지 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도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한국과 베트남의 좋은 관계 및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프로젝트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승 해외사업단장은 “대우건설은 국가수교 이전인 1991년 한국 건설사 최초로 베트남에 진출해 하노이대우호텔, 대하비즈니스센터 개발을 시작으로 현재 스타레이크 신도시 사업까지 눈부신 발전을 이루어가고 있다”며, “K8HH1은 2017년 설립된 대우건설 베트남 법인의 시공 현지화 전략에 따라 K-건설의 노하우를 베트남 엔지니어들과 함께 공유하고, 베트남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의미있는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 신도시 K8HH1 반조감도./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은 K8HH1이 스타레이크 2단계 주거 프로젝트의 이정표가 될 중요한 사업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K8HH1 부지 인근에는 2개 아파트 부지가 예정되어 있는데 K8CT1사업은 656가구, K2CT1사업은 846가구 규모다. 하노이 최선호 입지에 자리하는 만큼 최근 베트남 부유층을 중심으로 분양 문의가 늘고 있다고 하낟. 

대우건설 관계자는 “K8HH1는 대우건설이 국내에서 시공하는 하이엔드 아파트 푸르지오써밋처럼 한국형 고급 주거복합 상품을 베트남내 선보이는 중요한 프로젝트”라며, “스타레이크 사업 2단계 부지에 예정된 당사 자체사업 K8CT1, K2CT1, K2HH1 사업들과 어우러져 이곳은 명실상부 하노이 K-빌리지의 중심지구로 거듭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는 대우건설이 여의도 면적의 3분의 2크기인 186만3000m² 부지에 ‘하노이의 강남’을 건설하겠다는 초대형 도시개발 프로젝트다. 하노이 구도심의 기능을 분산하고 균형 있는 도시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순항중이다. 대우건설이 독자적으로 기획, 토지보상, 인허가, 자금조달, 시공, 분양, 도시 관리 운영까지 주도하고 있다. 스타레이크는 상업 및 업무시설과 정부기관, 주거시설을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빌라 및 아파트 합쳐 주거 약 29.5ha에 약 3000가구, 행정관청 38.9ha, 상업 27.5ha, 복합 11.1ha, 학교 8.1ha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도시기반시설이 전체 사업면적의 약 60%를 차지하여 친환경적이고 쾌적한 신도시를 지향한다.

2014년 1단계 사업, 2019년 2단계 사업을 착공했으며, 대우건설이 직접 부지를 개발하거나 투자자를 모집해 용지를 매각하는 방식으로 개발중이다. 현재 2단계 사업이 추진중이며, 잔여부지 토지 보상과 인프라 공사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상업용지의 경우, 삼성전자, CJ 등 국내 대기업과 베트남 현지기업을 대상으로 매각이 완료됐다.  

[미디어펜=서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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