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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반도프스키, 브레스트전 멀티골로 '챔피언스리그 100골' 돌파…호날두-메시 이어 3번째 위업

2024-11-27 17:40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6·바르셀로나)가 챔피언스리그 통산 100골을 돌파했다.

바르셀로나(스페인)는 27일(한국시간)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5차전 브레스트(벨라루스)와 홈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바르셀로나는 4승 1패로 전체 36개 팀 가운데 2위로 올라섰다.

레반도프스키가 브레스트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후 동료들의 축하를 받으며 기뻐하고 있다. 이 경기 2골로 챔피언스리그 개인 통산 101골을 기록했다. /사진=바르셀로나 SNS



이 경기 바르셀로나의 승리 주역이 멀티골을 터뜨린 간판 골잡이 레반도프스키였다. 레반도프스키는 전반 8분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차 넣어 선제골을 뽑아냈다. 후반 20분 다니 올모의 추가골로 2-0으로 앞서가던 바르셀로나는 후반 추가시간 레반도프스키의 마무리 쐐기골을 더해 3골 차 완승을 거뒀다.

레반도프스키는 2골을 보태 개인 통산 챔피언스리그 101골을 기록했다. 이날 선제골이 100호, 쐐기골이 101호 골이었다.

이로써 레반도프스키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UEFA 챔피언스리그 100골을 돌파한 선수가 됐다. 호날두는 141골(187경기), 메시는 129골(163경기)을 기록했다. 레반도프키는 이날 경기가 챔피언스리그 125번째 출전이었다.

레반도프스키가 챔피언스리그 개인 통산 100골을 달성했다. /사진=UEFA 챔피언스리그 공식 SNS



레반도프스키가 처음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데뷔한 것은 도르트문트(독일) 소속이던 2011-2012시즌이었다. 도르트문트의 간판 골잡이로 자리잡으며 골 양산에 들어간 레반도프스키는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거쳐 2022-2023시즌부터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101골에 이르기까지 도르트문트에서 17골, 뮌헨 소속으로 69골, 바르셀로나 이적 후 15골을 넣었다.

이번 시즌 레반도프스키는 챔피언스리그 5경기에서 7골을 터뜨려 30대 중반의 나이에도 여전히 골 감각을 과시 중이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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