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윤이나가 2024년 KLPGA 일정을 마무리하는 대상 시상식에서 가장 '윤이 났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27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2024 KLPGA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1999년부터 시작된 시상식은 한 해 동안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선수들과 KLPGA에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준 관계자 및 내외빈이 모두 참석해 1년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한국 여자골프 축제다.
대상, 상금왕, 최저타수상을 수상하며 3관왕에 오른 윤이나. /사진=KLPGA 공식 홈페이지
시상식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대상을 포함한 개인 타이틀 수상자에 대한 시상이었다. 가장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2024시즌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준 윤이나였다.
윤이나는 위메이드 대상, 상금왕, 최저타수상을 차지하며 3관왕에 올랐다. 역대 12번 째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윤이나는 최저타수상 부상으로 780만원 상당의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파라오네오’를, 상금왕 부상으로 ‘덕시아나 상품권 4000만원’, 위메이드 대상 부상으로는 위메이드에서 제공하는 현금 2000만원을 받았다.
어느 때보다 치열했던 다승왕 경쟁에서는 마다솜, 박지영, 박현경, 배소현, 이예원 등 5명의 선수가 나란히 시즌 3승씩 올려 공동 다승왕을 차지했다. 다승왕 수상자들에게는 부상으로 ‘감탄브라 상품권 100만원’이 제공됐다.
생애 단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신인상의 영광은 유현조에게 돌아갔다. 유현조는 신인상 트로피와 함께 550만원 상당의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에덴’을 부상으로 받았다.
신인상 수상의 영광을 안은 유현조. /사진=KLPGA 공식 홈페이지
이밖에 골프 기자단에서 수여하는 기량발전상인 ‘Most Improved Player Award’ 수상자로 배소현이 호명됐고, 골프팬 온라인 투표로 선정된 ‘인기상’의 영광은 황유민이 차지했다. 황유민은 인기상 트로피와 함께 ‘크리스에프앤씨 상품권 300만원’을 받았다.
‘KLPGA와 SBS가 함께하는 메디힐 드림위드버디’ 프로그램을 통해 마련한 자선기금을 전달하는 시간도 마련돼 시상식에 따뜻함을 더했다. 전달식에서 KLPGA 자선기금 및 선수 기부금 7344만원에 메디힐 버디 적립금 1억2980만원을 더해 드림위드버디 역대 최고 기부액인 총 2억324만원을 월드비전에 전달했다. 기부금은 취약계층 청소년 지원사업인 ‘꿈 날개 클럽’에 사용할 예정이다.
드림투어 상금왕에 오른 송은아와 챔피언스투어 상금왕 최혜정은 ‘덕시아나 상품권 1500만원이 부상으로 제공됐다.
올해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던 김민별, 김재희, 노승희, 문정민, 배소현, 유현조 등 6명의 선수는 ‘KLPGA 위너스클럽’에 가입하며 200만원 상당의 ‘프레드릭 콘스탄트 레이디 슬림라인 문페이즈 시계’를 부상으로 받았다.
KLPGA 정규투어에서 10년 연속 활동한 정예 선수만 가입할 수 있는 ‘K-10클럽’에는 박결, 박지영, 박채윤, 지한솔, 최은우가 이름을 올렸다. 이들에게는 ‘LS네트웍스 상품권 100만원’이 주어졌다.
2024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정민 등 정규투어에서 1승 이상을 거둔 14명의 선수에게는 국내 특별상 트로피와 함께 200만원 상당의 ‘프레드릭 콘스탄트 레이디 슬림라인 문페이즈 시계’가 제공됐다.
[미디어펜=석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