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롯데 자이언츠 좌완 투수 김진욱(22)이 팔꿈치 인대 부상으로 상무 입대를 전격 취소했다. 병역 이행을 하면서 야구를 계속 하려던 계획이 꼬였다.
롯데 구단은 29일 "김진욱이 왼쪽 팔꿈치 내측 측부인대 부분 파열 진단을 받아 입대를 취소했다"면서 "향후 재활 훈련과 치료를 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팔꿈치 부상으로 상무 입대를 취소하게 된 김진욱. /사진=롯데 자이언츠 홈페이지
김진욱은 국군체육부대(상무) 야구단에 지원해 합격, 12월 2일 입대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부상으로 입대를 미룰 수밖에 없어 상무에서 병역 의무를 마친 다음 2026시즌 후반기 팀에 복귀할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상무 야구단에 입대하면 병역을 이행하면서 KBO 퓨처스(2군)리그에 참가할 수 있어 선수들에게는 계속 야구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강릉고를 졸헙하고 2021년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전체 1순위)로 롯데의 지명을 받은 김진욱은 통산 4시즌 동안 12승 15패 16홀드 평균자책점 5.9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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