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싱어송라이터 이승윤이 패션 매거진 커버를 장식했다.
패션 엔터테인먼트 매거진 '더스타'는 3일 이승윤과 함께한 12월호 커버를 비롯해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속 이승윤은 흩날리는 눈발 사이 소년의 미소를 띠고 있다. 그는 우수에 젖은 눈빛으로 낭만적인 겨울 분위기를 완성했다. 포근히 이불을 두른 채 카메라를 응시하는 등 이승윤의 색다른 매력이 인상적이다.
화보와 함께 인터뷰도 공개됐다. 이승윤은 지난 10월 발매한 정규 3집 '역성'에 대해 "매우 뿌듯하고 자랑스러운 앨범"이라며 "가장 하고 싶었던 말은 잡음들의 이야기다. 스스로를 '잡음이 아닐까'라고 생각하는 어떤 마음이나, '이번 한 번만큼은 주 선율이 돼보자'라는 역성 혁명의 용기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6개 도시에서 진행한 전국 투어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이승윤은 "지금 이 순간이 음악인으로서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다. 에너지의 원천은 잘 모르겠지만 무대와 그 공간, 객석 그 자체일 것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승윤은 스스로를 정의하는 말로 "'역성'이라는 앨범을 낸 사람"이라며 "이번 앨범을 내기 위해 음악을 시작했다고 생각할 만큼 정말 소중하다. 시간이 지나면 갈증은 당연히 생기겠지만 지금 이 순간은 '나는 이거 하려고 태어났다'라고 느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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