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소녀시대 태연이 악플 피해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측은 지난 2일 태연 SNS를 통해 태연에 대한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등 악의적인 게시물 및 댓글에 대한 법적 대응 진행 상황을 밝혔다.
SM 측은 “현재까지 팬 여러분의 제보와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포털과 SNS, 온라인커뮤니티 등에서 태연과 관련한 악성 게시물 및 댓글에 대한 증거를 수 천여 건 수집해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수사기관에 지속적으로 모욕죄, 명예훼손죄 등의 혐의로 수 백여 건의 고소장을 준비 및 접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M 측은 네이버, 다음, 네이트판, 엑스(X, 구 트위터) 등 온라인에서 활발히 운영 중인 커뮤니티를 언급하며 전방위적 모니터링을 진행 중임을 알렸다.
이어 “이 중 다수의 피고소인들이 특정돼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최근 2건(모욕 등)에 대해 혐의가 추가 확정돼 ‘보호관찰소’의 교육이수조건부 기소유예, 피의자 사망에 의한 공소권없음으로 검찰청의 최종 처분 결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온라인 커뮤니티, SNS, 포털사이트 등에 태연에 대한 악성 루머, 악의적 게재글·댓글, 명예훼손 및 인격모독 게시물 등에 대하여 어떠한 선처도 없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