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구태경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6일 경북 봉화군 산란계 밀집단지를 방문해 경상북도와 봉화군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6일 경북 봉화군 산란계 밀집단지를 방문해 경상북도와 봉화군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농식품부
이번 점검은 지난 12월 2일 하루에 2건이 발생(전남 강진 육용오리 농장 및 세종 대형산란계 농장)했고, 5일 전북 김제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발생하는 등 가금 농가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추가 발생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우리나라에서 산란계 밀집단지가 가장 많은 경북도(4개 밀집단지) 내 밀집 사육단지 중 한 곳인 봉화지역 산란계 밀집단지(도촌 양계)의 방역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진행됐다.
경상북도와 봉화군은 밀집단지별 맞춤형 차단방역 추진 상황, 철새도래지 위험지역 주변 농가 방역 조치, 특별방역대책기간 거점소독시설 운영 등 경북지역 방역관리 추진 사항을 보고했다.
농식품부 송미령 장관은 이 자리에서 “12월은 겨울 철새가 가장 많이 도래하는 시기로 전국 어디서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할 수 있는 매우 엄중한 상황이고 특히 경북은 전국 산란계 밀집단지 10개소 중 4개소가 소재하고 있는 만큼, 계란 수급 안정을 위해 통제초소 설치, 계란 환적장 운영, 전담 소독 차량 배치·운영 등 방역관리를 철저히 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경북 지역 가금 농가 및 축산관계자들의 방역 의식을 높이기 위해 방사사육 금지, 농가 출입 사람·차량 소독, 의심축 조기 신고 등 농가 방역 수칙을 적극 교육·홍보해 달러”고 당부했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