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준희 기자]현대건설이 분양 중인 충남 천안시 일대 ‘힐스테이트 두정역’ 인근 주거쾌적성이 높아지고 있다. 천호지공원 개선 사업이 추진되면서 천안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으로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반경 1.5㎞ 이내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두정역이 수혜 단지로 거론된다.
힐스테이트 두정역은 단국대학교와 천호지가 모두 가까운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어 직접적인 수혜를 기대해볼 수 있다. 두정지구 일대 조성 단지 중에서도 가까운 편이며 인근 도솔광장, 두정공원, 천안천 등 자연환경이 가까워 높은 주거쾌적성을 누릴 수 있다.
충남 천안시는 천호지공원 야간경관 개선 및 공간 특성화 사업 착공에 들어간다. 천안의 중심 거점 공원이자 천안 12경으로 꼽히는 천호지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을 대표할 랜드마크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천호지 야간경관 개선 및 공간 특성화 사업은 천호지공원을 인간의 문화, 예술, 휴식활동과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거점 호수공원으로 만들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 2022년에 시행했던 천호지공원 공간개선에 이어 공원의 내·외부 공간 연결성 강화와 테마공간 조성, 공원 내 부족한 그늘 조성, 공원의 자연자원에 대한 현명한 이용을 위한 시설 등을 설치하고 야간 이용객들의 안전과 볼거리 제공을 위한 야간조명 개선 등을 시행한다. 사업 기간은 2025년 3월까지 예정돼 있다.
공원 내 신규시설로는 천호지 인근을 경유했던 옛철길(안성선)을 재현한 테마공간인 ‘만남의길’, 초록마당의 정주성과 무장애 접근성을 위한 ‘연꽃산책길’, 이음길, 전망파고라 설치, 인공섬을 활용한 테마쉼터인 ‘포토아일랜드’ 등이 설치된다. 어울마당 버스킹공연을 위한 공연공간 확대, 청춘광장 그늘쉼터 조성, 화음정원 정비, 제방산책로와 천안천 연결로 정비 등이 있다.
이와 더불어 야간 공원 이용객들의 안전과 야간경관 조명 개선을 통해 볼거리를 제공하도록 했다. 동시에 수달 등 법정보호종 주요 출현지는 야간조명 조도를 낮추거나 시설물을 배제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추가로 수목 1500주, 초화류 2만1510본을 식재해 생물다양성보전 및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기후변화 완화를 위해 노력했다.
사업 추진 관계자는 “천호지공원은 천안시의 중요한 거점공원으로 주변 주거지 개발사업의 수요를 수용할 수 있는 공원이자 지역을 대표할 랜드마크로 발전시키고자 한다”며 “도시공원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여가 및 문화·예술활동을 즐기는 동시에 천호지의 자연환경도 누릴 수 있도록 가꾸고 관리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천호지공원은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바로 앞에 위치해 ‘단대호수’로도 불린다. 천호지는 생활체육공원으로 조성돼 호수를 둘러 벚나무가 즐비해 봄에는 벚꽃을 즐기기에도 좋다. 또 간단한 운동기구 등이 있어 주민들의 여가 및 휴식, 운동을 즐기는 장소로도 애용되고 있다. 향후 개선사업까지 완료되면 방문객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힐스테이트 두정역은 수도권전철 1호선 두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두정역에서 1정거장 거리 천안역으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이 연결될 계획이다.
또 희망초교가 단지와 인접해 있으며 북일고(자사고), 북일여고 등 학군과 두정동과 신부동 일대 학원가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국대학교병원,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천호지, 천안천 등 생활인프라를 갖췄다.
가족이 함께 즐기는 리조트형 놀이공원 콘셉트의 숲 속 카페(티하우스), 수변놀이터 등 놀이 공간을 비롯해 계절감과 오감을 누릴 수 있는 힐링 식물원 콘셉트의 보타닉 가든 등이 다양하게 조성된다,
한편 힐스테이트 두정역 입주는 2025년 3월이다.
[미디어펜=김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