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인혁 기자]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정지를 언급했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7일 "윤 대통령의 조기퇴진이 불가피하다. 대한민국과 국민에게 최선의 방식을 논의하고 고민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의 임기단축을 암시한 것으로 해석됐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2월 6일 저녁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중 잠시 회의장 밖으로 나와 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한 대표는 이날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뒤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의 정상적 직무수행이 불가능한 상황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국민담화를 통해 비상계엄 선포에 대한 사과와 정국 안정 방안을 당에 일임한다고 밝혔다. 이는 사실상 국정운영권을 당에 이양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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