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견희 기자]'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이 이상민 전 행안부 장관을 비롯해 다수의 수사 대상자를 상대로 출국금지 조처를 내렸다. 윤석열 대통령의 출국금지는 검토 중이라는 입장이다.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이 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수본에서 12·3 계엄 사태 수사 상황 관련 첫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수사 상황과 관련해 브리핑을 열고 "이 전 장관에 대한 긴급출국금지 조치가 전날 오후 5시20분께 완료됐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경찰 출국금지 대상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이 전 장관,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계엄사령관으로 임명됐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이다.
우 단장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도 검토하고 있다"며 "필요한 자료 확보가 먼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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