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한국거래소는 스위스 금융시장감독청(FINMA)으로부터 장외 파생상품 관련 적격청산기관으로 공식 인증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스위스 금융시장감독청(FINMA)으로부터 장외 파생상품 관련 적격청산기관으로 공식 인증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이는 곧 스위스 금융 당국이 자국 금융기관에 한국거래소의 청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허용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은 자국 금융기관을 보호하기 위해 적격청산기관 인증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앞서 지난 2015년과 2016년에 각각 미국 상품선물위원회(CFTC)와 유럽 증권감독청(ESMA)으로부터 적격청산기관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한국거래소는 "주요국의 인증에 따른 공신력 강화로 한국 시장에 대한 국제 신인도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주요국 감독 기관이 한국 청산결제체계의 국제기준 정합성을 인정하며 글로벌 적격청산기관으로서 위상이 강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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