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튀르키예 무대에서 뛰고 있는 전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알라니아스포르)가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황의조는 15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튀르키예 알라니아의 알라니아 오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쉬페르리그 16라운드 가지안테프와 홈 경기에 후반 막판 교체 투입돼 2골을 터뜨렸다.
교체 출전한 황의조가 골을 터뜨린 후 기뻐하고 있다. 황의조의 2골 활약으로 알라니아스포르는 3-0 완승을 거뒀다. /사진=알라니아스포르 SNS
황의조의 멀티골로 알라니아스포르는 3-0 완승을 거뒀다. 승점 18이 된 알라니아스포르는 리그 13위, 가지안테프 역시 승점 18이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11위에 자리했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벤치 대기하던 황의조는 팀이 1-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38분 로이드 아우구스투 대신 투입됐다. 그리고 후반 43분과 45분 잇따라 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굳히는 맹활약을 펼쳤다.
시즌 4, 5호 골을 기록한 황의조가 골 맛을 본 것은 지난 10월 27일 10라운드 안탈리아스포르전 3호골 이후 근 50일 만이다. 9월23일 6라운드 아다나 데미르스포르전에서 시즌 1, 2호 골을 터뜨린 데 이은 시즌 두번째 멀티골이다.
한편 황의조는 전 연인과 성관계 영상을 상대 동의 없이 불법 촬영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검찰은 징역 4년을 구형했고, 오는 18일 법원의 선고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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