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 준지와 푸마 ‘스피드캣’으로 재회

[미디어펜=이다빈 기자]삼성물산 패션부문의 글로벌 브랜드 준지(JUUN.J)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PUMA)와 협업한 스니커즈 ‘준지X푸마 스피드캣(Speedcat)’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준지는 지난해 푸마와 손잡고 ‘준지X푸마 플렉서스(Plexus)’를 선보인 바 있다. 준지는 이번 푸마와의 두 번째 협업을 통해 최근 국내외에서 재조명 받으며 인기를 끌고 있는 ‘스피드캣’을 새롭게 선보였다.

모터 스포츠와 포뮬러 원(F1, Formula One) 레이싱 씬에서 영감 받은 푸마의 아이코닉 스니커즈 ‘스피드캣’을 준지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했다. 푸마의 헤리티지가 담긴 스피드캣에 준지가 추구하는 퓨처리즘을 표현했다.

‘준지X푸마 스피드캣’은 은은한 광택감이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며 날렵한 몰드 위에 볼드한 음양각 장식이 대조를 이루는 구조적인 외관이 특징이다. 또 푸마를 상징하는 폼스트립(Formstrip)을 물결 모양의 윤곽으로 재탄생시켜 포인트를 줬다.

이번 협업 상품은 준지 시그니처 컬러인 블랙의 로우컷, 미드컷 2가지 버전으로 나왔다. 가격은 로우컷 20만9000원, 미드컷 25만9000원이다.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를 비롯한 준지 매장과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패션·라이프스타일 전문몰 SSF샵, 전세계 주요 편집숍 등에서 판매된다.

정욱준 준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부사장)는 “준지가 지난해에 이어 푸마와 함께 또 한 번의 ‘혁신’을 보여준다”며 “푸마를 대표하는 스니커즈 스피드캣에 준지의 미래지향적인 감각을 더해 고급스럽고 구조적인 미학으로 재탄생시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