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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닛산, 합병 논의 개시

2024-12-18 10:21 | 김연지 기자 | helloyeon610@gmail.com
[미디어펜=김연지 기자]일본 혼다와 닛산자동차가 경영통합(합병)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NHK에 따르면 양사는 지주회사를 설립해 양사가 그 산하에 들어가는 방식을 논의하고 있다. 미쓰비시자동차까지 합류하는 것도 염두에 두고 있다.

혼다와 닛산은 조만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지주회사 통합 비율 등 세부 사항을 향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혼다와 닛산의 지난해 세계 판매량은 각각 398만 대와 337만 대로 양사 판매량을 합치면 총 735만 대 수준이다.

NHK방송은 혼다와 닛산이 경영통합 협의에 들어간 배경으로 치열한 전기차와 자율주행 기술, 자동차에 탑재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에 필요한 막대한 투자금을 꼽았다.

우치다 마코토 닛산 사장과 마베 도시히로 혼다 사장이 지난 8월 1일 도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악수하는 모습./사진=연합뉴스 제공



[미디어펜=김연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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