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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무민과 함께하는 윈터토피아 겨울축제

2024-12-19 17:51 | 이다빈 기자 | dabin132@mediapen.com
[미디어펜=이다빈 기자]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오는 3월 3일까지 겨울 하면 떠오르는 글로벌 IP 무민과 함께하는 '윈터토피아(Wintertopia)' 겨울축제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에버랜드 무민 아트 조형물./사진=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제공



이번 축제에서는 무민 캐릭터 콘텐츠 뿐만 아니라 쌍둥이 아기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 등 바오패밀리, 스노우 액티비티까지 다채로운 겨울 즐길 거리를 몰입감 있게 경험할 수 있다.

올 겨울 에버랜드는 테마정원부터 초대형 조형물, 어트랙션, 식음, 상품 등 무민 IP를 활용한 다양한 오감 콘텐츠를 통해 북유럽 감성의 동화 속 겨울왕국으로 변신했다.

에버랜드 정문에 입장하면 가장 먼저 약 9m 높이의 초대형 무민 아트 조형물(ABR)이 고객들을 맞이한다. 무민 특유의 하얀 몸과 귀엽고 토실토실한 외모를 거대한 조형물에 생생하게 표현했을 뿐만 아니라 털원단을 활용해 부드럽고 따뜻한 촉감까지 경험할 수 있다. 무민 바로 옆에는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 후이바오 아트 조형물도 약 4m 높이로 함께 조성됐다.

무민 IP를 가장 몰입감 있게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은 에버랜드 대표 정원인 포시즌스가든이다. 약 1만㎡ 크기의 포시즌스가든은 무민 캐릭터들이 살고 있는 동화 속 무민 밸리를 그대로 옮겨온 듯한 북유럽 대자연 테마의 '노르딕 포레스트'로 꾸며졌다.

실제 자작나무, 상록수 등과 함께 하얀 눈이 소복히 쌓인 북유럽 겨울숲 분위기를 환상적으로 연출했으며, 무민파파, 무민마마, 스노크메이든 등 귀엽고 앙증맞은 캐릭터 포토스팟을 곳곳에 조성해 SNS 인증샷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핀란드 인기 캐릭터인 무민과 함께 하는 겨울축제 오픈을 기념해 '핀란드 셋방살이' 팝업존도 운영중이다.

tvN에서 매주 금요일 저녁에 방영중인 '핀란드 셋방살이'는 배우 이제훈, 이동휘, 곽동연, 차은우가 출연해 핀란드 시골마을의 찐 생활기를 유쾌하게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국내 유일 에버랜드에 마련된 이번 팝업존에서는 출연자들이 체험한 핀란드 현지 셋방을 그대로 재현해 실제 방송에 나오는 핀란드의 모습을 간접 체험할 수 있고 실내 공간에서 따뜻하게 몸도 녹일 수 있다.

에버랜드 스노우 야드./사진=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제공



오직 겨울에만 경험할 수 있는 눈썰매장 스노우 버스터는 12월 20일 패밀리 코스를 시작으로, 27일에는 레이싱 코스를 추가 운영하며 1월초까지 모든 눈썰매 코스가 가동될 예정이다.

스노우 버스터는 모든 코스에 자동출발대와 튜브이송대가 설치됐고 눈 턱으로 만든 전용 레인, 충격방지용 에어바운스 등도 마련돼 있어 편리하고 안전한 눈썰매 체험이 가능하다. 스노우 버스터 주변에는 귀여운 무민 캐릭터 포토존과 함께 눈을 가지고 놀 수 있는 스노우 액티비티 존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스노우 야드에서는 눈 덮인 넓은 평지에서 미니 눈썰매를 타보거나 눈사람, 눈오리를 만드는 등 눈 놀이터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왕복 50미터 길이의 스노우 트랙도 내달 초 새롭게 오픈해 미니 나무 썰매를 타고 다니며 겨울을 즐길 수 있다.

이번 축제에는 무민 콜라보 콘텐츠 뿐만 아니라 겨울을 따뜻하고 신나게 보낼 수 있는 이색 즐길 거리도 풍성하다.

봄의 전령인 나비를 한겨울에 미리 만나볼 수 있는 '나비의 꿈꾸는 정원'에서는 나비연구소 컨셉으로 꾸며진 따뜻한 실내에서 제비나비, 호랑나비 등 매일 6종 4천여 마리의 나비들이 날아 다니는 싱그러운 모습을 축제 기간 매일 관찰할 수 있다.

수천발의 불꽃이 밤 하늘을 수놓는 겨울 시즌 멀티미디어쇼 '매직 인더 스카이'도 겨울축제 오픈과 함께 연말까지 매일 펼쳐진다.

에버랜드의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는 겨울 시즌을 맞아 야외 노천탕과 바데풀 등에서 따뜻하고 건강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는 '윈터 스파 캐비' 컨셉으로 운영되고 있다. 캐리비안 베이에도 무민 IP와의 콜라보를 통해 다양한 캐릭터 포토스팟과 트리 조형물을 곳곳에 연출했으며, 핀란드식 원통형 사우나를 야외 어드벤처 스파 인근에 새롭게 조성했다.

워터파크와 테마파크를 하루에 모두 알차게 이용할 수 있는 투파크(2 Park) 이벤트가 내년 3월 3일까지 펼쳐지고 있어 캐리비안 베이를 방문하는 고객들은 당일 오후 3시부터 에버랜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미디어펜=이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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