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준희 기자]"견본주택 청소 여부는 물론 내부 온도가 적절한지, 줄이 밀리거나 방문객들이 불편한 점이 있는지 돌아다니면서 하나하나 체크합니다. 견본주택에 오신 분들이 좋은 인상을 받고 가셔야 긍정적으로 생각하실 수 있고, 그게 저희 결과로 나타나는 것이다 보니 최대한 불편 없이 기분 좋게 관람하고 가실 수 있도록 신경 쓰고 있습니다."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중랑구 일대 옛 상봉터미널 부지에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 공급에 나선다. 서울 동북권 교통 허브로 상징성을 갖춘 상봉터미널 자리에 들어선다는 점에서 지역 주민을 비롯해 수요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 가운데 흥행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20일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했다. 단지는 지하 8층~지상 최고 49층 아파트 999가구, 오피스텔 308실, 5개 동으로 조성되며 이 중 아파트 80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단지는 상봉·망우역 등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지하철 7호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KTX를 비롯해 향후 개통 예정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까지 5개 노선을 누릴 수 있는 ‘펜타역세권’ 입지로 주목받는다.
지역 내 선호도가 높은 입지로 기다려온 주민들이 높은 만큼 전용면적 39·44㎡ 소형 평형부터 59·84㎡ 중형 평형, 98·118㎡ 대형 평형까지 폭넓게 구성해 수요자들의 선택권을 확대한 점이 특징이다.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 분양소장을 맡은 서종희 포스코이앤씨 부장 또한 지역 주민 및 수요자들의 이러한 기대감을 잘 알고 있다. 그는 "추운 날씨지만 견본주택 개관 첫 날 아침부터 많은 고객분들이 대기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며 "서울 주택 수요자들이 저희 단지에 높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고 합리적인 분양가 및 분양 조건으로 관심이 더욱 높아졌기 때문에 높은 청약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종희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 분양소장./사진=미디어펜 김준희 기자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 단지 개요와 입지, 상품성 등 특장점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해달라.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은 서울 동북권 교통 허브였던 옛 상봉터미널 부지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지하 8층~지상 최고 49층 아파트 999가구, 오피스텔 308실, 5개 동으로 구성되며 이번 분양 대상은 아파트 일반분양 800가구다. 상봉역 '펜타역세권'을 비롯해 단지 바로 앞 코스트코, 인근 홈플러스·엔터식스·CGV 등 생활 인프라가 풍부한 입지로 향후 연접한 구역 개발 시 약 2500가구 규모의 브랜드 타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펫네임에 들어가는 '퍼스트월드'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 있는지.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은 저희 포스코이앤씨가 강점을 지닌 초고층 주상복합 분야로써 중랑구 일대에 처음 선보이는 더샵의 의미와 상봉 재정비촉진지구를 비롯해 다양한 개발계획이 있는 중랑구 개발의 선두주자로서 의미를 담았다. 기존 인천 송도와 부산 명지신도시에서도 더샵 퍼스트월드를 공급한 사례가 있다."
-지난 20일 견본주택 개관 후 주말이 지났는데 관람한 방문객들의 반응은 어떤가. 또 방문객들이 가장 만족스러워하는 부분이 있다면 어떤 게 있나.
"그간 중랑구 쪽에 신규 공급이 거의 없다 보니 신축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컸다. 그렇다 보니 방문 고객들이 넓은 거실·주방공간, 풍부한 수납량과 선택 가능한 평면 등에 대해 만족도가 높았다. 특히 상봉·망우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점, 커뮤니티와 단지 하부에 구성될 약 8900평 규모 판매시설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보였다."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이 들어서는 자리는 인근 주민들이라면 익숙한 상봉터미널 부지다. 주민들의 기대감도 그만큼 높을 것 같은데 오픈 소식에 대한 반응은 어땠나.
"지역에서는 상봉터미널이 주는 영향력이 컸고 누구나 다 아는 입지기 때문에 상봉역 앞에 한 달간 운영한 홍보관에도 많은 분들이 찾아오셨었고 견본주택 오픈을 기다렸던 분들이 많았다. 추운 날씨지만 견본주택 개관 첫 날 아침부터 많은 고객분들이 대기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은 이른바 '펜타역세권'이라는 입지적 장점을 갖추고 있다. 이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해달라.
"단지에서 지하철 7호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KTX 및 개통 예정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까지 5개 노선을 누리는 상봉역을 도보로 누릴 수 있다. 5개 노선이 지나는 곳은 서울에서도 몇 군데 안 되며 동북권에서는 유일하다고 할 수 있다. 현재도 7호선을 이용해 강남권에 30분 내에 진입 가능하고 GTX-B노선 개통 시에는 서울역, 여의도까지도 10분대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 외에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 입지가 지닌 성장 가능성 및 개발 호재 등이 있다면 어떤 게 있나.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은 중랑구의 변화를 선도하는 상품이다. 중랑구는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옥 신내동 이전, 지상철로 지하화, 신내차량기지 이전 및 콤팩트 시티 개발 등 다양한 개발 호재가 있다. 이와 더불어 중랑구는 서울에서 개발구역이 가장 많은 곳이다. 천지개벽할 중랑구의 높은 미래가치가 기대된다고 볼 수 있다."
-상품성 측면에서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이 다른 일반적인 아파트 단지들과 비교해 차별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 어떤 게 있나.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은 중랑구에서 처음 선보이는 49층 초고층 랜드마크 단지다. 주택 수요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채로운 평면을 선보였다. 특히 그동안 공급이 적었던 중대형 타입의 희소가치, 4.9m 이상 광폭 거실은 기존 아파트에서 느낄 수 없었던 공간감을 제공한다. 지하 1층에서 지상 2층까지 구성되는 8900여평 상업시설은 원스톱 라이프스타일 생활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 견본주택 내 상담 창구에서 방문객들이 청약 상담을 받고 있다./사진=미디어펜 김준희 기자
-건설업계에서 보기 드문 여성 분양소장이다. 업계에는 어떻게 발을 들이게 됐나.
"저는 포스코이앤씨가 첫 직장으로 2005년 12월 입사했다. 내년이면 입사 2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기도 하다(웃음). 입사 후 홍보팀에 배치돼 6~7년간 보도자료 작성 및 언론 대응 등 전반적인 업무를 맡았다. 이후 분양마케팅업무로 부서 전환을 통해 현재에 이르게 됐다."
-분양마케팅 분야에서는 어떤 업무들을 맡아왔나.
"처음에는 부소장 업무부터 시작했다. 회사가 조직 운영이 매년 달라지는데, 한때는 분양과 분양 광고 파트를 분리한 적이 있었다. 그때는 회사에서 진행 중인 모든 분양 프로젝트에서 광고 총괄을 맡기도 했다. 이후에는 분양이 끝난 프로젝트를 입주 때까지 관리하는 마케팅 센터의 센터장 업무를 맡아서 한 적도 있다. 그리고 2018년 '오산대역 더샵 센트럴시티(현 더샵오산센트럴)'를 시작으로 '송도더샵센트럴파크', '더샵송도프라임뷰', '더샵아르테' 등 현장에서 분양소장을 맡았다."
-분양마케팅 업무의 특징이 있다면.
"마케팅 분야가 고객을 접점으로 하다 보니 어려운 민원도 많긴 하지만 신규 분양이든, 계약 관리 업무든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의견을 경청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다. 제가 자신 있는 부분이기도 해서 현재까지 힘들지만 보람차고 기쁘게 일하고 있다."
-이번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 현장에선 어떠한 점에 주력하고 있는지.
"초반 사전 마케팅부터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것, 그리고 견본주택 오픈했을 때 고객들을 맞이하는 순간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저는 디테일한 부분까지 살피는 편이다. 청소 여부는 물론 내부 온도가 적절한지, 줄이 밀리거나 방문객들이 불편한 점이 있는지 돌아다니면서 하나하나 체크한다. 견본주택에 오신 분들이 좋은 인상을 받고 가셔야 긍정적으로 생각하실 수 있고, 그게 저희 결과로 나타나는 것이다 보니 최대한 불편 없이 기분 좋게 관람하고 가실 수 있도록 신경 쓰고 있다."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 청약 성적에 대한 전망과 흥행 여부에 대해선 어떻게 보는지.
"올해 하반기 지속된 대출 규제 및 정치적 불안정성 속 주택 수요 구매심리가 다소 위축된 모습이긴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 주택 수요자들이 저희 단지에 높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합리적인 분양가 및 분양 조건으로 관심이 더욱 높아졌기 때문에 높은 청약률을 기대하고 있다."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 청약을 고민하는 수요자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은 다채로운 평면 구성만큼이나 다양한 분양 조건을 갖추고 있다. 가점이 높지 않아 청약당첨 확률이 높지 않은 분들은 100% 추첨제로 공급되는 98·118㎡ 타입에, 펜타역세권 직주근접을 바라는 1~2인 가구는 39~44㎡ 타입에, 그리고 인기가 높은 타입에 도전하고 싶다면 59~84㎡ 타입에 청약하시면 좋을 것 같다. 서울 아파트 공급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펜타역세권 랜드마크 단지에 청약하시고 당첨의 기쁨을 누리시기 바란다."
[미디어펜=김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