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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테이, 수도권 임대주택 패러다임 바꿨다…꿈에그린·e편한세상 "인기몰이 성공"

2015-10-11 18:07 | 이시경 기자 | ckyung@mediapen.com

 평균 청약률 3.18 대 1  "최고 9.87 대 1"
수원 올 분양 1순위 미달 감안 "선전"

[미디어펜=이시경 기자]저금리 저성장기에 중산층을 위한 기업형 임대주택으로 '집은 사는 것이 아닌 사는 곳'이라는 주거의 패러다임을 제시한 뉴스테이가 수도권에서 뿌리내리고 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건설의 수원권선 꿈에그린뉴스테이의 2400가구 청약결과, 2400가구 모집에 7623명이 청약해 평균 3.18 1을 기록했다.
   
▲ 한화건설의 '수원권선의 꿈에그린'은 모두 2400가구의 대단지 공급에도 불구, 청약경쟁률은 3.18 대 1을 기록, 모든 가구의 조기 계약이 눈앞이다. 집은 '사는 것이 아닌 사는 곳'이라는 임대주택의 신개념을 제시한 뉴스테이 시장의 정착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어서 고무적이다.
 
수원권선 꿈에그린이 모든 주택형에서 공급 가구를 채우며 미달분이 전혀 발생하지 않은 것은 중산층을 위한 기업형 임대주택사업을 하는 민간 건설사에 고무적인 일이다.
 
수원권선 꿈에그린의 3 1이 넘는 청약률은 과잉공급의 영향으로 미분양의 늪으로 불리는 수원에서 거둔 것이기에 전월세난으로 곤욕을 치루는 정부의 뉴스테이 정책에도 탄력을 부여할 전망이다.
 
올 들어 수원과 동탄 등 경기 남부의 분양시장은 광교신도시를 제외하고 모두 1순위 미달사태를 빚었다. 경기도 수원은 2월 호반베르디움을 시작으로 수원 아이파크, 동탄 SK뷰 등 10건 가까운 민간 분양이 1순위 미달로 분양에 애를 먹었다.
 
수원권선 꿈에그린은 물론 직전 공급한 뉴스테이인 'e편한세상 인천도화(경쟁률 5 .5 1)의 인기에 미치지 못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입지와 가격 등 입주의 절대 요인이 상대적으로 떨어진 데 따른다.
 
수원권선 꿈에그린의 전용 84의 임대조건은 임대조건이 보증금 9790만원에 월임대료가 581000원으로 주변시세에 맞췄다. 권선 꿈에그린은 그러나 역세권과는 거리가 멀다.
   
▲ 한화건설의 '수원권선 꿈에그린'은 뉴스테이의 시장 자리매김의 가능성을 보여줬다./수원권선 꿈에그린 입지
 
꿈에그린은 그럼에도 불구, 10년 동안 임대보증금을 전혀 올리지 않고 월세도 연간 5% 이내에서 올릴 수 있는 등 미친 전월세난으로 생고생하는 전세와 반전세의 난민들에게는 희망의 주택이라는 홍보가 수요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더불어 팍팍한 살림에 집을 소유하면서 내는 보유세나 수리비의 걱정도 덜면서 저성장기에 집값이 내렸을 때 하우스 푸어의 고통을 짊어지지 않는 대안주택이라는 점이 집없는 중산층에 크게 어필된 것으로 보인다.
 
권선 꿈에그린은 또 계약금 10%만을 걸고 잔금을 입주 시에 내는 계약 조건과 전세대 발코니를 무료 확장하고 연소득 7000만원 무주택자에게는 소득을 공제하는 등의 혜택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미디어펜이 청약에 앞서 '수원권선 꿈에그린'의 모델하우스를 취재한 결과 대기 청약자들이 관심이 높았다.
 
용인에서 온 박씨(36)생각했던 것보다 평면이 잘 빠져 마음에 든다청약통장이 필요 없어 금전적인 부담이 줄었으니 남은 자본으로 투자할 수 있는 범위가 늘어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공 들인단지 , 청약 완화에 시너지기대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오목천동 824-1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수원 권선 꿈에그린은 전용면적 7484A, 84B 유형을 주력으로 공급에 나선다.
 
민영 분양아파트에 손색이 없는 설계에 견본주택 방문자들의 호평이 쏟아진다.
 
수원에서 온 이씨(·42)아이들이 커 집을 알아보고 있는 중인데 기대했던 것보다 마음에 든다발코니 확장을 따로 해야 할 필요가 없어 좋다고 말했다.
 
분양 관계자는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 수준을 강조했다. 분양 관계자는 단지 내에서 충분한 생활 인프라가 가능하도록 독서실, 키즈카페 등 일반 아파트보다 나은 커뮤니티 시설을 마련했다라고 설명했다.
 
입주 후 사후서비스(A/S)를 한화건설이 책임지는 부문도 강점으로 작용한다.
   
▲ 수원권선 꿈에그린의 청약일정.
 
분양 관계자는 뉴스테이 사업은 장기적으로 수입을 얻기 때문에 공실률 관리가 관건이라며 치밀한 임대종합관리는 물론이고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10년 동안 임대보증금이 오르지 않아 자금 사용 폭이 넓어지는 것이 뉴스테이의 가장 큰 메리트라고 설명했다.
 
풍부한 개발 호재
 
지하2, 지상15~20, 32개동, 2400세대로 조성되는 수원 권선 꿈에그린은 개발호재가 풍부해 미래가치가 높다.
 
오는 2017년 수인선이 개통돼 봉담역이 인근에 개설된다. 단지에서 봉담역까지 도보로 이용하기엔 거리가 있으나 수원역과 연결돼 분당선 이용이 용이해진다.
 
단지 인근에 산업단지가 조성돼 생활 인프라가 좋으며 혐오시설이던 공군비행장과 축산과학원이 모두 이전될 계획이라 권선 꿈에그린의 향후 가치는 더 높아질 전망이다.
 
공군비행장은 이전 계획이 승인된 상태며 추후 첨단지식 교류단지 국제의료 복합단지인 스마트 폴리스가 조성된다.
 
단지 바로 옆에 조성된 축산 과학원은 친환경 생태 주거 단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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