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이희철)은 최근 중국 천진항 화학물질 사고와 국내의 크고 작은 화학사고로 인해 국민의 불안감이 가중되는 가운데, 화학사고 예방과 초동대응을 통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12일 광주 하남산단 입주 기업들과 함께 협업체계 구축 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안전관리공동체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안전관리가 취약한 중·소기업의 안전관리 역량 강화 및 초기대응으로 사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협업 체계다.
▲ 삼성전자·금호타이어…하남산단 대·중기 협력 화학사고 막는다. 12일 오전 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이희철)은 화학사고 예방과 초동대응을 통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광주 하남산단의 삼성전자(주)광주사업장 등 8개 참여 기업 관계자와 함께 “대-중·소기업 화학물질 안전관리공동체” 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였다. |
하남산단은 광주 내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이 가장 밀집되어 있어 철저한 화학사고 예방과 대응을 위해 삼성전자 광주사업장를 중심으로 주변 7개 기업이 함께 공동체를 추가·편성하였고, 기존 1개 공동체(6개 기업)가 운영중이다.
협약에는 화학사고 대응 공동방제계획 수립, 정기적인 합동 훈련과 우수사례 공유 등 정보교류회 실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한변 이번 협약 참여기업은 삼성전자(주) 광주사업장, 동부대우전자(주) 광주공장, 금호타이어(주)광주공장, 아르네코리아, ㈜프리미어, 대유플러스(주), 파버나인(주), ㈜이화산업 등이다.
영산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하남산단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협력체계 구축으로 화학사고 예방 및 대응 역량 강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향후 안전관리공동체의 내실있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참여기업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