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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해외여행은 방콕이 ‘딱’, 준비는 지금이 ‘적기’

2015-10-12 15:06 | 백지현 기자 | bevanila@mediapen.com

건기영향으로 맑은 날씨 지속...여행하기 안성맞춤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방콕은 세계 각지에서 온 여행객들로 상시 붐비는 여행지로 특히 11월말부터 12월까지 방콕여행의 적기로 꼽힌다.

   
▲ 방콕은 세계 각지에서 온 여행객들로 상시 붐비는 여행지로 특히 11월말부터 12월까지 방콕여행의 적기로 꼽힌다./하나투어

이 시기는 건기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가 계속될 뿐 아니라 더위 역시 한풀 꺾여 주요 관광지를 돌아다니기에도 한결 수월하기 때문이다. 실제, 하나투어가 최근 3년간 방콕을 찾은 여행객들의 추이를 살펴본 결과, 11월~2월에 방콕을 찾은 여행객들이 다른 달보다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동남아시아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꼽히는 태국의 방콕은 인천공항에서 약 6시간 정도면 도착가능하다.

방콕엔 여러 대표적인 명소가 즐비하지만 특히 왕궁과 에메랄드 불상으로 유명세를 떨친 왓 프라깨우(Wat Phra Kaew)는 놓쳐서 안 될 명소다. 

왓(Wat)은 태국어로 사원, 즉 절을 의미하는데, 이곳은 지금으로부터 230여년 전 당시 태국 국왕인 라마 1세가 수도를 방콕으로 옮기며 궁전(Grand Palace)과 함께 건축했다.

현재 왕인 라마 9세는 두싯지역에 있는 찟라다 궁전에 머물고 있지만, 라마 8세까지 실제로 왕들이 거주했다. 왕궁 관람시간은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로 입장료는 500바트다. 복장제한이 있으니 확인은 필수다.

왕궁 바로 옆에는 방콕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사원인 왓 포(Wat Pho)가 자리하고 있다. 태국하면 빼놓을 수 없는 태국 전통마사지가 왓 포에 설립됐던 교육기관 중 하나인 전통의학에서 발전했다. 물론 태국마사지도 체험 가능하다. 관람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주말을 끼고 일정을 계획했다면, 짜뚜짝 주말시장을 적극 추천한다. 4만평 크기에 27개 구역으로 나뉜 시장엔 상점 수만 1만5000여개에 이른다. 각종 악세서리와 의류에서부터 중고서적, 골동품등 볼거리가 쏠쏠한 재미를 더해준다.BTS No Chit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거리로 오전 9시에 문을 열기 시작해 오후 6시경에 문을 닫는다. 물건 구입의 기본은 가격 ‘흥정’이다. 

방콕은 특히 아시아의 많은 도시 가운데서도 저렴하고 맛있는 길거리 음식이 많기로 정평이 나 있다.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묘미, ‘길거리’ 음식을 맛보러 떠나보자.  

방콕여행이 처음이라면 방콕의 다양한 음식문화를 엿볼 수 있는 수쿰빗 소이 38 나이트 푸드마켓을 방문해 보길 바란다. 통로(Thong Lo)역 2번과 4번 출구에 위치한 이곳은 쉽게 말해 우리나라의 먹자골목과도 같은 곳이다.

뜨거운 열대지방의 태양 빛이 저물어 갈 무렵인 오후 5시30분부터 포장마차의 전등이 하나둘 켜지기 시작해 새벽4시까지 열린다. 주로 퇴근 후 저녁식사를 하는 사람과 주변 클럽 등에서 유흥을 즐긴 후 허기를 달래기 위해 이곳을 찾은 사람들로 인해 새벽 12시부터 2시까지가 가장 붐빈다.

이곳은 쌀국수를 비롯해 ‘바미’라는 노란색 밀가루 국수, 각종 덮밥과 샐러드 등 다양한 먹거리를 파는 포장마차가 길 양쪽으로 늘어서 있다.

다양한 음식 가운데 여행객들 사이에서 가장 유명한 메뉴는 바미 뿌와 망고를 곁들인 찰밥 디저트인 카우니아우 마무앙이다. 살이 통통하게 오른 게살을 바미에 얹은 바미뿌를 시작으로 달콤한 카우니아우 마무앙으로 마무리하면 여느 레스토랑 못지않은 한 끼 식사를 저렴한 가격에 해결할 수 있다.

한편, 하나투어는 이달의 추천여행지로 올 연말까지 출발 가능한 5일 일정의 방콕-파타야 상품(34만9000원부터)을 내놨다. 전 일정 모두 초특급호텔에서 머물게 되며 하나투어 전용 럭셔리 요트크루즈 및 전통 마사지를 체험할 수 있다.

초특급호텔 숙박과 공항픽업서비스, 담넌사두억 수상시장 체엄 등 부분적인 서비스만 포함된 세미패키지상품은 39만9000원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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