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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카터 전 대통령 조문단 파견, 美와 소통 중"

2024-12-31 16:23 | 김소정 부장 | sojung510@gmail.com
[미디어펜=김소정 기자]외교부는 지난 29일(현지시간) 100세를 일기로 별세한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장례식에 참석할 조문사절단 파견과 관련해 "미국 측과 긴밀히 소통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한국에서 조문차 방미할 인사를 파견할 가능성을 연 것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다음달 9일 미 워싱턴에서 개최될 예정인 카터 전 대통령의 장례식에 대해 이같이 전했다.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사진=연합뉴스


외교부는 조만간 미국 측으로부터 구체적인 장례 진행 계획 등을 전달받기로 했으며, 이에 따라 조문사절단 규모 및 구성원 등 세부 사안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 조문할 인사를 파견할지, 아니면 주미대사관 관계자들만 참석할지를 미국 측의 계획안을 보고 판단하겠다는 입장인 것이다.

이에 앞서 정부는 카터 전 대통령의 서거에 애도를 표하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명의로 조전을 발송했다.

외교부는 "카터 전 대통령께서는 국제평화, 민주주의, 인권 등 인류 보편적 가치 증진을 위해 일생을 헌신했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02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며 "그는 한반도 평화 증진에도 큰 관심을 갖고 적극 활동했다. 우리 정부와 국민은 카터 전 대통령의 정신과 업적을 높이 평가하며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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