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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호재' 용인 수지구, '동천자이' 등 브랜드 3곳 4432가구 분양

2015-10-12 18:06 | 이시경 기자 | ckyung@mediapen.com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강남으로 접근하기 수월한 교통 호재들이 연달아 계획된 경기도 용인 수지구에 대형건설사 3곳이 대규모 분양을 앞두고 있다.

1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달 경기도 용인 수지구에서 GS건설, 롯데건설, 한화건설 등의 3개 대형건설사가 4432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 GS건설의 '동천자이' 조감도

단지 대부분이 1000가구 이상의 대규모 브랜드 아파트라는 점에서 지역 랜드마크 단지가 될 가능성이 크며 용인 수지구 일대는 내년 2월 신분당선 연장선 개통 호재가 있어 전망이 밝아 보인다.

부동산 114의 자료를 살펴보면 지난 2년(2013년 9월~2015년 9월) 동안 수지구 아파트 값은 10.71%가 올라 2013년 9월부터 25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기간 동안 경기도와 용인시의 집값이 각각 7.05%, 7.46% 상승한 것을 감안하면 큰 폭이다.

인기를 입증하듯 앞서 분양된 신규 단지에 프리미엄이 붙는 일도 많다. 지난 3월 공급된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수지’는 최고 9000만원가량 웃돈이 붙었고 이달 입주를 앞둔 ‘래미안 수지이스트파크’는 6000만~9000만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업계 관계자는 “용인 수지구는 강남 접근성이 좋아 강남 및 분당권에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이번에 공급되는 단지들은 건설사들이 심혈을 기울일 것으로 보여 큰 인기를 끌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 이달 경기도 용인 수지구에서 GS건설, 롯데건설, 한화건설 등의 3개 대형건설사가 4432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자료=포애드원

GS건설이 용인 수지구 동천2지구 A-1블록에 선보이는 ‘동천자이’는 지하 2층~지상 36층 전용 74~100㎡의 총 1437가구로 이뤄진다. 동천2지구에 총 3000여 가구로 조성되는 자이타운의 첫 번째 분양단지다.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서분당IC가 가까이 있어 강남권으로 10분대 이동이 가능하고, 신분당선 연장선 동천역도 가까워 이를 통해 강남권 진출입이 수월하다. 북측으로 판교신도시와 동측으로 경부고속도로가 있어 판교 및 분당신도시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롯데건설의 ‘성복역 롯데캐슬’은 용인 수지구 성복동 일대에 분양하는 단지로, 지하 6층~지상 34층 전용 84~99㎡ 총 2356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내에 연면적 16만㎡ 규모의 초대형 쇼핑몰이 들어서 다양한 볼거리와 문화레저까지 즐길 수 있다. 또 신분당선 연장선 성복역이 바로 연결돼 교통여건이 우수하고 용인~서울 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진출입이 수월하다.

한화건설은 용인 수지구 상현동 일대에 ‘광교상현 꿈에그린’을 선보인다. 지하 2층~지상 20층, 전용 84㎡~119㎡ 총 639가구 규모의 단지로, 신분당선 연장선역인 성복역과 상현역 사이에 자리하고 있다.

아울러 광교신도시 초입에 위치해 광교신도시 생활기반시설을 쉽게 이용 가능하다. 단지 뒤로 끼고 있는 광교산자락에 국제 규격 축구장의 약 1.3배 규모에 이르는 어린이 공원도 조성될 예정이어서 쾌적한 환경에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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