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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CES2025 앞서 '삼성 프레스 컨퍼런스' 개최

2025-01-07 10:59 | 김견희 기자 | peki@mediapen.com
[미디어펜=김견희 기자]삼성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5' 개막에 앞서 6일(현지시간) '삼성 프레스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삼성전자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이 6일(현지시간) 진행된 'CES 2025 삼성 프레스 콘퍼런스'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CES 2025 삼성 프레스 콘퍼런스'는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만달레이 베이 호텔에서 전 세계 미디어와 거래선 등 1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삼성전자가 가진 독보적인 'Home AI' 혁신을 집을 넘어 산업과 사회로 확장해, 미래 100년까지 혁신 리더십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모두를 위한 AI: 경험과 혁신의 확장'을 주제로 사용자에게 초개인화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Home AI' 비전을 공개했다. 

'Home AI'는 가족 구성원의 일상 생활은 물론 업무와 여가 등 다양한 상황과 패턴을 구분하고 이해할 뿐만 아니라, 공간 AI(Spatial AI)를 통해 집안 사물과 공간까지 분석해 사용자에게 한층 고도화된 솔루션을 제안한다.

삼성전자는 초연결∙초개인화된 'Home AI' 경험을 위해서는 빈틈없는 보안이 가장 중요함을 강조하며, 삼성전자의 보안 솔루션 '삼성 녹스(Samsung Knox)'를 기반으로 더욱 강력해진 보안 기술도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서로 연결된 기기들이 보안 위협으로부터 집과 개인 데이터는 물론, 서로를 보호하도록 하는 '삼성 녹스 매트릭스(Samsung Knox Matrix)'를 모바일과 TV는 물론 와이파이가 탑재된 가전 전 제품으로 확대한다.

또 사용자가 더 많은 일을 해내고 보다 나은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갤럭시 북5 Pro∙북360'도 소개했다. 이 제품은 '갤럭시 AI'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 PC' 기능을 모두 탑재해 △AI 셀렉트 △사진 리마스터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사용자의 취향과 의도를 파악해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삼성 비전 AI(Samsung Vision AI)'도 올해 TV 신제품부터 적용한다. 시청 중인 콘텐츠를 한 번의 클릭으로 찾아주는 '클릭 투 서치', 외국어 콘텐츠의 자막을 실시간으로 우리말로 바꿔 제공하는'실시간 번역' 등 맞춤형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자동차와 선박, 산업 전반으로 확장되는 '스마트싱스'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강조하며, 삼성중공업과 현대차그룹 등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협업 사례도 소개했다.

선박용 스마트싱스를 통해 선원들은 △시스템 확인∙관리 △에너지 통합 관리 △비정상 활동 지속 모니터링 등 선박 내 환경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과 협력한 '차량용 스마트싱스'는 △차량의 위치를 찾는 '스마트싱스 파인드' △차량 탑승 전 스마트싱스를 통해 차량 상태 확인∙원격 제어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한 집안의 가전기기 원격 제어 △가정용 카메라의 모션 감지 알림 확인∙실시간 영상 확인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미디어펜=김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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