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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서스5X 출격...삼성·LG·애플·구글 스마트폰 '4파전'

2015-10-14 11:35 | 이미경 기자 | leemk0514@mediapen.com

넥서스5X 이동통신사 통해 예약판매 

[미디어펜=이미경 기자]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를 최초로 탑재한 스마트폰 구글과 LG전자의 ‘넥서스5X(Nexus5X)’가 국내에 공개됐다.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 플러스’를 시작으로 LG전자의 ‘LG V10’, 애플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 그리고 넥서스5X까지 신제품이 대거 출시되면서 스마트폰 대전의 진정한 막이 열렸다.

   
▲ 이동통신 3사가 구글의 레퍼런스 스마트폰 '넥서스5X'를 예약 판매한다./KT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가 구글의 레퍼런스 스마트폰 넥서스5X를 예약 판매한다. 가격은 국내 구글 마켓 기준으로 16GB 50만9000원, 32GB 56만9000원, 색상은 카본(검정), 쿼츠(흰색) 2종. 공시지원금은 넥스스5X가 상용되는 20일 공시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오는 19일 오후6시까지 SK텔레콤 공식온라인숍인 T월드다이렉트에서 넥서스5X 예약가입을 진행한다. 예약가입 고객 중 다음달 30일까지 개통한 고객 선착순 1만 명에게 구글 플레이스토어 2만원 청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구글 차세대 가상현실(VR) 뷰어 C1-Glass(좌우 화면이 있는 영상을 3D로 보게끔 만들어주는 안경)도 증정한다. 단말 배송 예정일에 함께 배송될 예정이다.

KT도 온라인 공식채널인 올레샵을 통해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KT는 공식 출시 전 구글과 협업해 마이크로 사이트를 별도로 오픈, 넥서스 단말에 대한 ▲세부정보 ▲체험단 모집 안내 ▲전문 BJ를 통한 아프리카 TV 라이브 방송 ▲기존 넥서스 이용자 인터뷰 등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고객들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KT는 200여개 넥서스 전문 매장을 꾸리고 체험단말을 전시할 계획이다. 연말까지 넥서스 5X를 개통한 고객 1만 명을 대상으로 넥서스 ‘스페셜’ 패키지(크롬캐스트+ 구글 VR C1-Glass + USB C-B형 젠더)를 무료로 준다.

   
▲ 구글과 LG전자의 넥서스 5X(Nexus 5X)./구글

LG유플러스의 넥서스5X 예약가입은 온라인 직영몰 U+Shop에서 일 선착순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예약가입을 통한 개통 고객에게는 기본 사은품 이외에 추가로 사은품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 역시 넥서스5X 개통 고객 전원에게 구글 VR을 위한 C1-Glass, USB C타입 젠더 2개를 추가 사은품으로 제공, 예약가입 고객에게는 USB메모리 16기가와 넥서스용 C Type Otg 케이블을 준다.

넥서스5X는 기기를 손에 쥔 상태에서 자연스럽게 제어할 수 있도록 제품 후면에 지문인식 센서를 탑재했다. 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에 1230만 화소 후면 카메라를 적용했다.

카메라 UX(사용자경험)도 대폭 강화해 4K(풀HD 해상도의 4배) 동영상 촬영 기능과 초당 120프레임 슬로우 모션 촬영 기능을 지원한다. ‘USB C타입 포트’를 적용해 빠른 데이터 전송과 고속 충전이 동시에 가능해졌다.

넥서스 5X를 마지막으로 국내에 관심이 집중됐던 스마트폰 신제품은 거의 다 나왔다. 현재 삼성 갤럭시노트5의 출고가는 80만 원대부터, LG V10은 70만 원대다. 애플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는 90만 원대 이상으로 책정돼 있다.

단말기유통법(단통법) 시행 이후 출고가가 소비자들의 구매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50만 원대인 넥서스 5X의 선전도 기대되고 있다.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의 주력 제품들이 같은 시기에 출시된 만큼 이번 ‘가을 스마트폰 대전’이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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