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진현우 기자]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경찰이 사다리를 이용해 경호처가 세운 차벽을 넘어 관저 내부로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차 저지선 돌파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이날 오전 7시25분경 대통령경호처(경호처) 측이 세워놓은 차벽을 사다리를 이용해 넘어 관저 내부로 들어갔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1월 1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입구에서 경찰이 관저 주변 철조망을 제거하며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2025.1.15./사진=연합뉴스
앞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경찰과 경호처 측은 이날 새벽 4시부터 약 3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대치를 이어갔다.
경호처 측은 버스를 이용해 공수처·경찰 인력의 진입을 막았지만 경찰은 사다리를 이용해 차벽을 넘어 1차 저지선을 통과했다.
경찰은 경호처 측이 버스를 세워 만들어 놓은 2차 저지선도 차벽을 우회해 통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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