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서울 접근성·중소형 평형·교육특화단지 세 가지 특성을 내세운 다산신도시 신규 단지 견본주택이 오픈 첫날부터 북새통을 이뤘다.
반도건설은 경기도 남양주 다산신도시에 공급하는 ‘다산신도시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의 견본주택에 개관 첫날부터 3500여 명(오후 2시 기준)이 방문했다고 16일 밝혔다.
▲ 16일 '다산신도시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 견본주택에 상담을 원하는 수요자들이 번호표를 뽑고 기다리고 있다./자료사진=반도건설 |
견본주택이 문을 열기 2시간 전부터 찾아와 긴 줄을 만든 방문객들은 수납공간·팬트리·안방서재 등 반도유보라의 특화공간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 다산신도시의 입지 특성을 고려, 서울에 직장을 두고 출퇴근하는 인근 직장인들도 찾아왔다.
구리시에서 찾아온 이모씨(44)는 “요즘 계속 이사갈 만한 중소형 새 아파트를 찾고 있었는데, 예전부터 봐 오던 다산신도시가 분양을 시작해 보러 왔다”며 “중소형 대단지에 분양가도 저렴해 고민 중”이라고 덧붙였다.
‘다산신도시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은 지하 1층~지상 30층 1085가구 대규모 단지로 조성되며 주택형은 전용 82~84㎡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강동구에서 왔다는 서모씨(35)는 “서울 전세가보다 저렴한 분양가에 별동학습관·커뮤니티 시설 등을 누릴 수 있다”며 “드레스룸이나 서재 등 가족 특성에 맞게 설계돼 활용도가 상당히 높을 것 같다”고 말했다.
견본주택 내에서도 방문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은 것은 전용 84형에 제공되는 서재공간이었다. 보통 드레스룸으로 꾸며지는 안방 공간 일부를 창이 있는 서재특화 공간으로 조성, 남성수요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단지 내에는 중·고등학생과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YBM영어마을(가칭)’과 아이들의 맞춤형 교육이 가능한 ‘능률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별동학습관이 들어선다.
별내신도시에 거주하는 한모씨(36·여)는 “아이들이 초등학생인데 단지 내에 교육특화시설이 있어 관심이 간다”며 “중소형 평형에 단지도 쾌적해 가족 수요자들이 많이 몰릴 것 같다”고 답했다.
다산신도시의 교통편을 살펴보면 인접한 중앙선 도농역을 이용해 서울시청역까지 40분 내외에 접근할 수 있다. 또 43번국도~강동대교 이용 시 잠실까지 자동차로 30분대 진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아울러 강변북로와 북부간선도로가 직접 연결되고 신도시 옆을 지나는 서울외곽순환도로를 통해 남양주IC, 구리IC, 토평IC 진입이 용이하다.
단지가 들어서는 B-6블록은 다산역(가칭·예정)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아파트 인근에는 중심상업지구가 위치해 있어 멀리 벗어나지 않고도 다양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090만원이며 전용 82형 기준 3.3㎡당 1116만원(20층 이상 기준)에 책정됐다.
‘다산신도시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의 1순위 청약은 21일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