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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트라포트 추락 낚시꾼 사망…위험 도사리는 해안가

2015-10-17 19:02 | 이상일 기자 | mediapen@mediapen.com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방파제 테트라포트에서 추락사고가 발생해 50대 남성이 사망하는 등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17일 오전 1시께 부산 영도구 영선동 바닷가에서 낚시를 하던 박모씨(54)가 테트라포드 아래로 떨어져 숨졌다.

박씨가 일행과 떨어져 낚시하던 중 실족한 것으로 부산해경은 추정하고 있다.

부산 해운대구의 한 해안에서는 장모씨(42)가 테트라포트 틈 5m 아래로 추락해 부상을 입었다.

파도나 해일로부터 방파제를 보호하기 위해 설치된 테트라포드는 콘크리트 구조물으로 원통형 기둥 4개가 밖으로 돌출된 형태로 표면이 둥글다.

부산 수영구에서 이달 11일 김모씨(48)가 테트라포트 사이로 떨어져 숨졌고 지난달 28일에는 울산 울주군의 한 방파제에서 전모씨(49)가 테트라포트 사이로 추락해 사망, 충남 태안군 마도 방파제에서 낚시를 하던 50대가 추락사하는 등 테트라포트 사고가 전국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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