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주택서 화재로 9살 남아 숨져...할머니 일하다 소식 접해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평택에 위치한 한 주택에서 불이 나 9살 아이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오후 4시 25분께 경기도 평택시 현덕면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집 안에 있던 A(9)군을 구조했지만 이미 숨을 거뒀다.
소방당국에서는 이날 오후 8시 현재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군은 할머니 B(66)씨와 단둘이 살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불이 나기 전인 오후 3시께부터 고구마 밭에서 일하다 인근 주민으로부터 집에서 불이 났다는 소식을 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에서는 불길이 잡히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