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정우영이 우니온 베를린 이적 후 처음 풀타임을 뛰며 도움 1개를 올려 팀의 대승에 기여했다.
우니온 베를린은 8일 밤 11시 30분(한국시간)부터 독일 진스하임의 프리제로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21라운드 호펜하임과 원정경기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승점 24가 된 베를린은 13위에 자리했고, 패한 호펜하임은 승점 18로 15위에 머물렀다.
정우영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슈투트가르트에서 베를린으로 임대 이적한 정우영이 풀타임을 소화한 것은 처음이었다.

정우영(왼쪽)이 유비치치의 골을 어시스트한 뒤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우니온 베를린 SNS
부지런히 뛰어다니던 정우영은 팀의 두번째 골을 어시스트하며 승리로 향하는 발판 하나를 놓았다. 1-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16분 정우영이 상대 진영에서 압박을 하며 패스를 차단한 뒤 유비치치에게 패스를 찔러줬다. 유비치치가 슛으로 연결해 골을 터뜨렸다.
정우영의 도움은 지난해 12월 13라운드 슈투트가르트전 1호 도움 이후 두번째이며 약 2개월 만에 올린 공격포인트다. 정우영은 베를린에서 2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베를린은 전반 23분 홀러바흐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아 전반을 1-0으로 앞서며 마쳤다. 후반 정우영과 유비치치의 합작골에 이어 후반 27분 일리치의 추가골, 후반 41분 홀러바흐의 마무리 쐐기골이 줄줄이 터져 4골 차로 이겼다.
[미디어펜=석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