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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국물라면 ‘맵(MEP)’ 일본 진출

2025-02-10 15:46 | 권동현 기자 | bokya35@mediapen.com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삼양식품은 오는 12일부터 3일간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 전시장에서 개최되는 제59회 슈퍼마켓트레이드쇼(SuperMarket Trade Show)에서 브랜드 부스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삼양식품은 오는 12일부터 3일간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 전시장에서 개최되는 제59회 슈퍼마켓트레이드쇼에서 브랜드 부스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사진=삼양식품 제공


이번 전시회를 통해 주력 브랜드 불닭볶음면 시리즈를 비롯하여 불닭 스낵류, 불닭 소스와 함께 신규 국물라면 브랜드 ‘맵(MEP)’의 신제품을 새롭게 소개한다. 

‘맵’은 삼양식품이 2023년 8월 국내에서 선보인 국물라면 브랜드 ‘맵탱’의 글로벌 브랜드로, 매운맛을 화끈함, 칼칼함, 깔끔함, 알싸함, 은은함 등 5가지로 세분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일본 시장에서 선보이는 신제품은 ‘흑후추소고기라면’, ‘마늘조개라면’ 2종류로 일본 소비자들의 취향을 고려하여 대중적인 매운맛을 구현했다.

일본 라면시장은 약 7조 원 규모로 국물라면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그동안 불닭볶음면을 주력으로 해 온 삼양식품이 ‘맵’ 론칭을 통해 현지 국물라면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이는 맵은 출시 전부터 돈키호테, 이온, 라이프 등 현지 대형 유통사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점점 커져가는 일본 내 매운 국물라면 시장에서 삼양식품의 대표 브랜드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슈퍼마켓트레이드쇼’는 연인원 약 8만 명이 방문하는 일본 최대 식품유통전시회로 올해는 약 2200개 식품관련 제조, 유통, 설비 관련 회사가 출전할 예정이다.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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