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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영 명예회장 탄생 100주년, 아산의 유산 ‘재조명’

2015-10-19 16:10 | 김태우 차장 | ghost0149@mediapen.com

불굴의 개척자 정주영, 도전정신으로 이룩한 업적·철학

[미디어펜=김태우기자]불굴의 도전정신으로 지금의 현대그룹의 기초를 다진 정주영 명예회장 100주년을 맞아 업적과 철학을 재조명해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쉽게 포기하는 청년층들에게 경각심을 불어넣고 현시대에 필요한 아산(峨山) 정주영 명예회장’의 도전정신과 철학을 다양한 각도에서 되돌아 보기위해서다.

   
▲ 정주영 명예회장 100주년, 아산의 유산 ‘재조명’/현대자동차그룹

19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고(故)정주영 명예회장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조성된 ‘아산 탄신 100주년 기념사업위원회의’ 주최로 기념식과 학술포지엄, 음악회, 사진전 등의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이번행사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개척정신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았던 아산의 정신을 표현한 ‘아산 100년, 불굴의 개척자 정주영’을 슬로건으로 그의 업적을 되새기고 현시대에 아산의 철학과 도전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아산 정주영 명예회장은 농업사회의 한국에서 지금의 현대그룹의 기틀을 마련한 것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을 산업사회로 이끌어온 대표주자 중 하나다. 이런 그는 끊임없이 도전했고 남들이 걷지 않은 길을 걸어온 것으로 유명하다.

이런 그에게 든든한 재력이나 배경이 있었던 것도 아니었다. 아버지가 소를 팔고 받은 돈 70원을 들고 새로운 삶에 도전하기 위해 무작정 상경해 막노동부터 쌀가게 점원 등을 전전했다.

현재 청년실업으로 힘들어하며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한 3포세대나 3포와 더불어 내집마련, 인간관계, 꿈, 희망, 삶까지 포기한 8포 세대들 보다 낳은 상황은 아무것도 없었다.

개인사업을 시작한 직후에도 크고 작은 실패로 막대한 빚더미에 앉았다. 움직일수록 상황은 악화됐다. 이런 숱한 실패에도 정주영 명예회장은 포기하지 않고 위기를 기회삼아 불확실성에 치열하게 도전하는 기업가정신을 발휘했다. 이런 정 명예회장은 포기를 모르고 끝없는 도전으로 현재 현대그룹 밑바탕을 완성해냈다.

특히 그의 행보에 집중해야 할 것은 실패 후 좌절하고 멈춰 서지 않고 실패를 교훈 삼아 한 단계씩 성숙해져 갔다는 점이다. 취업에 실패해서 혹은 현재 삶에 지처서 3포 세대를 넘어 8포 세대라고 까지 불리는 현사회의 젊은이들에게 꼭 필요한 덕목이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이런 정 명예회장의 끝없는 도전정신과 업적을 기리고 현시대의 청년층에게 용기와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4년전 정주영 명예회장 10주기때도 다양한 활동을 전계했었다.

2011년 정주영 명예회장의 10주기를 맞아 정 명예회장 추모 사진전을 열고 그가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세계적 기업인 ‘현대’를 일궈내며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한 축을 담당하기 까지 그의 생애와 업적, 기업 활동 모습 등을 6개의 테마로 구성된 130여 점의 사진으로 생생하게 전달해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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