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소희 기자] 올해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서울시립대, 경희대 등 수도권 79개 대학과, 충청권 한국과학기술원, 충남대 등 34개 대학을 포함한 전국 200개 대학이 함께할 예정이다.

2025년 ‘천원의 아침밥’ 참여대학 현황./자료=농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는 대학생에게 양질의 아침밥을 제공하고 청년층의 쌀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천원의 아침밥’ 참여대학 200개교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천원의 아침밥’은 농식품부가 학생 1인당 2000원, 지자체와 학교가 나머지를 부담해 학생이 1000원에 아침밥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사업이다.
올해는 겨울방학(1~2월)에도 따뜻한 아침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사업을 조기 추진해, 서울대, 충북대, 제주대, 목포대, 포항공과대 등을 포함한 10개교가 1월부터 학생들에게 아침밥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농식품부는 정부 지원단가를 1인당 1000원에서 2000원으로 인상했고, 옴부즈맨 도입 및 우수식단 홍보 등을 통해 식단 품질이 제고될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사업 참여에 대한 대학교 관심이 높아졌으며 학생들의 인식이 개선되는 효과로 나타나고 있다.
최명철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올해는 예년과 달리 사업을 조기 추진해 방학기간에도 학생들이 ‘천원의 아침밥’ 혜택을 받을 수 있다”라면서, “앞으로도 학생들과 대학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소비자 단체와 식단 연계 점검을 통해 더 많은 학생들이 양질의 식사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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