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동탄2신도시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4차’의 청약경쟁률은 그다지 높지 않으나 미분양분의 조기 100% 분양은 무난할 것으로 현지 부동산관계자는 전망했다.
비역세권이 단점으로 작용하나 남동탄의 쾌적성에다 편리성이 두드러진 데 따른다.
금강펜테리움 4차의 주력 주택형인 전용84㎡의 분양가는 3억4400만원(3.3㎡당 1005만원대)에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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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탄2신도시 금강펜트리움 센트럴파크 4차의 분양가는 '적정'한 것으로 현지 부동산은 분석했다. |
발코니 확장비용은 주택형 별로 1130만~1427만원이다.
‘동탄2 사랑으로부영’(A31블록·평당 1178만원), ‘동탄2 푸르지오 2차’(A1블록·평당 1145만원), ‘동탄2 반도유보라 5.0~6.0’(A37·A2블록, 평당 1176~1196만원) 등 올해 동탄2신도시에 공급된 신규 단지들과 비교해보면 해당 단지의 분양가는 낮게 책정된 셈이다.
그러나 입지조건을 따져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고 현지 부동산 관계자들은 입을 모았다.
M 부동산 관계자는 “단지 위치가 다소 외곽인 점을 감안하고 볼 때 평당 1005만원은 적정 혹은 조금 세다고 느껴진다”면서도 “분당신도시의 1.8배 넓이에 달하는 동탄2신도시의 분양은 아직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어느 입지든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것이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C 부동산 관계자는 “지난 7월 분양한 ‘동탄2신도시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3차’가 평당 1302만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훨씬 저렴하지만, 3차는 현재 프리미엄이 1억원가량 붙은 ‘커뮤니티 시범단지’에 지어졌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며 “3차는 벌써 프리미엄이 5000만원가량 붙었으나 4차에서 분양권 웃돈을 기대하기는 역부족이다”고 덧붙였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동탄2신도시 아파트 분양가가 지난해 평균 3.3㎡당 957만원에서 지난 7월 기준 1120만원으로 17%(163만원)가량 올랐다. ‘동탄2신도시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4차’ 역시 이러한 상승세를 따라간 것 아니냐는 평이 나온다.
반면 적정수준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J 부동산 관계자는 “지난 1월 공급된 ‘동탄2 호반베르디움 3차’는 A41블록으로, A46블록에 들어서는 ‘동탄2신도시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4차’와 입지가 유사하다”며 “분양 당시 3.3㎡당 분양가가 1045만원으로, 순위 내 청약마감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 동탄2, 금강 인지도 높은 편
앞서 동탄2신도시에서 신규 분양을 진행한 단지들 중에서 커뮤니티 시범단지 혹은 KTX 동탄역 복합환승센터 역세권에 해당하지 않는 아파트들의 1순위 청약경쟁률을 살펴보면 ▲동탄2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3.0(A38블록)는 0.96대 1 ▲동탄2 호반베르디움 3차(A41블록)는 0.59대 1 ▲동탄2 사랑으로부영(A23블록)은 1.39대 1 등으로 모두 미달 후 순위 내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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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탄2신도시 금강펜트리움 센트럴파크 4차의 1순위 청약경쟁률이 2 대 1이 넘지 않는 가운데 일부 주택형의 경우 미달될 수도 있다고 현지는 추정했다. |
현지 반응은 서로 엇갈렸다.
R 부동산 관계자는 “리베라CC 남측인 ‘남동탄’에 지난해 3월 공급된 ‘동탄2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3.0’은 평균 3.3㎡당 918만원의 ‘착한’ 분양가였는데도 1순위에서 경쟁률 0.96대 1을 기록했다”며 “‘동탄2신도시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4차’ 역시 1순위 마감은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C 부동산 관계자는 “그동안 1~3차 분양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시리즈 아파트에 대한 인식을 고려하면 전망이 부정적이진 않다”며 “특히 아직까지는 수요자들 사이에서 ‘동탄2신도시 효과’가 작용해 1순위 청약에서 미달사태는 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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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탄2신도시 금강펜트리움 센트럴파크 4차는 역세권은 아니나 단지와 주거환경이 탁월한 것으로 미디어펜의 현지 부동산중개업계의 설문조사 결과 밝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