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새로운 회장을 뽑기 위한 선거를 준비 중인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바이에른 뮌헨 명예회장과 부회장을 소환해 조사했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FIFA 윤리위원회는 프란츠 베켄바워 바이에른 뮌헨 명예회장과 앙헬 마리아 빌라 FIFA 부회장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심판국으로 넘겼다.
윤리위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으나 이들을 조사한 이유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베켄바워는 2010년 진행된 2018·2022년 월드컵 개최지 선정 비리 의혹과 관련한 윤리위 조사에 응하지 않아 자격이 정지된 바 있다.
한편 FIFA는 내년 2월 총회에서 선거를 통해 제프 블라터 현 회장을 교체할 새로운 회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지난 5월 FIFA 총회에서 블라터 회장에게 패했던 알리 빈 알 후세인 요르단 왕자와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 겸 국제축구연맹(FIFA) 명예부회장 등은 공식적으로 회장 선거에 출마할 것임을 밝혔다.
그러나 자격정지 상태인 정몽준 명예회장과 플라티니 회장의 출마는 당분간 어려울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