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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앤리밋' 소비자 중심 디지털 현대카드 선봬

2015-10-22 16:52 | 김은영 기자 | energykim831@mediapen.com

[미디어펜=김은영 기자] 아날로그의 이미지가 있던 현대카드가 '디지털(Digital) 현대카드'를 새로 런칭했다.
 
현대카드는 22일 '디지털 현대카드'는 '디지털 서비스란 관성적인 수식어나 구호가 아니라 고객들에게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편익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이어야만 한다'라는 현대카드의 철학이 반영된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 아날로그의 이미지가 있던 현대카드가 '디지털(Digital) 현대카드를 새로 런칭했다./현대카드

단순히 서비스를 디지털화 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 개인마다의 신용카드 사용 성향을 존중하여(individual), 고객 스스로 필요성에 따라 직접 컨트롤 할 수 있고(interactive), 말로만 디지털을 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 간다(tangible)는 것이 현대카드가 생각하는 디지털 서비스에 대한 답이다.

이에 맞춰 서비스로 '락앤리밋(Lock & Limit)'을 선보인다.

'락앤리밋'은 고객이 현대카드 앱에서 신용카드 사용 조건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일반적으로 앱은 개발자 중심으로 기술적인 부분들로 설계되기 때문에 사용의 불편함이 있었지만 '락앤리밋'은 사용자 입장에서 개발됐다.

사용자 입장에서 경험하게 될 UX(User eXperience: 사용자 경험) 차원에서도, 복잡한 다기능을 모두 빼고 심플하고 직관적인 이해를 추구한 디지털 디자인을 반영했다.

'락앤리밋'은 '락(Lock)'과 '리밋(Limit)' 두 가지 서비스로 구성된다.

'락(Lock)'은 카드의 사용처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는 서비스로, 해외 온 ·오프라인 결제, 국내 온·오프라인 결제, 현금서비스 등을 클릭 한번으로 제한할 수 있어 금융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카드 생활에 도움을 준다.

'리밋(Limit)'은 과도한 카드 사용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금액을 자유롭게 설정하는 서비스로 1일 사용금액은 물론 1회 사용금액까지도 세부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

기존에도 유사한 서비스가 있었으나 전화 ARS를 통해 이용하거나, 일부 해외 브랜드 카드에만 도입되는 등 고객들이 이용하는데 많은 불편이 있었다. 또한, 고객이 조절할 수 있는 범위도 해외 온라인 거래에만 제한되는 등 실효성이 적었다.

현대카드는 '락앤리밋' 서비스를 시작으로 고객들이 생활 속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디지털 트렌드라는 큰 흐름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나름의 철학과 원칙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현대카드가 해석한 디지털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꼭 필요하고 의미 있는 서비스를 출시해 아날로그와 디지털 트렌드를 모두 선도하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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