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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첫 진출 지역' 분양, 명품으로 눈길 사로잡다…주요단지는?

2015-10-22 22:36 | 조항일 기자 | hijoe77@mediapen.com

지역별로 수요가 나눠져 있는 분양시장에서 지역 내 첫 공급은 더욱 중요하다. 특히 최근 건설사들이 사업 지역을 확대하면서 첫 진출 지역에 선보이는 브랜드 아파트가 늘고 있어 지역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지역 내 첫 진출인 만큼 건설사들은 분양단지에 평면, 조경, 커뮤니티에 다양한 특화 설계를 도입하는 등 더욱 공을 들이고 있다. 첫 입성작이 성공해야 지역민들에게 자사 브랜드 선호도를 높여 후속 분양도 원활히 이어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반도건설은 2013년 동탄1신도시 첫 진출 당시 4베이 등 최신 설계로 호평 받은 바 있다. 이에 힘입어 반도건설은 동탄2신도시에 공급한 6개 단지 모두 순위 내 청약 마감에 성공한 데 이어 전 가구 계약을 완료시켰고, 현재 후속 분양까지 준비 중이다.

   
▲ 이랜드 타운힐스 조감도 및 지역 내 첫 분양되는 주요 단지

이랜드건설은 이달 한강신도시 Ab-12블록에서 전체 550가구가 전용면적 기준 72~84㎡로 구성된 복합단지 ‘이랜드 타운힐스’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전 가구가 전용 84㎡ 이하의 중소형 타입으로만 제공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관에서 주방으로 바로 이어지는 팬트리동선, 복층으로 구성된 펜트하우스 등의 혁신평면은 물론, 단지 내 4개의 테마가든, 어린 자녀를 위한 유러피안 키즈빌리지 등 다양한 설계 아이디어가 적용된다.

단지 외부로는 운양역, 초중고교, 공원 등이 가까워 주거편의성이 우수하며 2018년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운양역(가칭)까지 도보 약 10분 역세권으로, 김포공항역에서 환승을 통해 시청, 신논현역 등 서울 주요 지역까지 1시간 내외 이동 가능하다.

이 외에 마포, 상암, 여의도, 마곡지구 등 주요 업무지구도 가까워 직장인 수요자의 많은 인기가 예상된다.

대한토지신탁이 시행하고 대보건설이 시공을 맡은 아파트 ‘동해 북삼 하우스디’가 이달 공급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동해시에 처음으로 들어서는 대보건설의 브랜드 아파트로, 동해시 내에서도 가장 주거선호도가 높으면서도 최근 10여년간 신규 아파트 공급이 없던 북삼지구에 들어서는 만큼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단지는 동해시에서 가장 높은 최고 29층 높이로 지어져 향후 동해를 대표할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주차장이 2.5m 확장형으로 적용되며 이 외에도 현관 펜트리, 안방 드레스룸 등 다양한 혁신 설계가 적용된다.

‘동해 북삼 하우스디’는 전체 258가구가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59~84㎡의 중소형 타입으로만 구성된다.

태영건설이 10년 만에 개발되는 에코시티에서 ‘에코시티 데시앙’을 분양한다. 태영건설이 전북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아파트로 4블록 720가구(전용 59~84㎡), 5블록 662가구(전용 59~104㎡) 2개 블록 총 1382가구 규모다.

태영건설은 이번 10월 공급을 시작으로 에코시티 아파트 물량의 절반에 이르는 6개 이상의 단지를 공급할 예정. 향후 에코시티를 데시앙 브랜드타운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에 공급되는 ‘에코시티 데시앙’은 에코시티 중심에 위치한다.

대우건설은 10월 운정신도시 A25블록에서 '운정신도시 센트럴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운정신도시 내 처음으로 선보이는 푸르지오 아파트다. 규모는 1956가구의 매머드급이며 전량이 일반에게 공급된다. 면적도 전용 74㎡와 84㎡로 100% 중소형이다.

길을 건너지 않고 도보 통학이 가능한 우수한 교육여건을 자랑한다. 단지 주변으로 도보 3분 거리에 운정고가 자리잡고 있으며, 신설초등학교(예정)와 새말중학교(공사중)가 도보권에 들어설 예정이다.

한양은 10월 경기도 남양주 다신신도시 B-8블록에서 '다산신도시 한양수자인'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15층 13개동 총 640세대 규모로 전용면적 74~84㎡로 구성된다. 전세대가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만 구성됐고, 틈새평면도 제공된다.

사업지는 다산신도시 내에서도 문재산을 등지고 왕숙천을 접한 전형적인 배산임수 입지이다. 특히, 약 10만여㎡의 왕숙천 수변공원 예정부지가 단지와 바로 접해있어, 조망(일부세대)도 가능하다.

문장건설은 수도권 첫 공급 아파트인 ‘평택 송담 지엔하임’의 견본주택을 오는 23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경기 평택시 안중읍 송담택지지구 79블록 1롯트와 80블록 2롯트에 위치하며 전용면적 59~84㎡ 총 1073가구로 구성된다. 전용 59㎡는 4베이 맞통풍 구조에 대형 드레스룸이 마련돼 효율적인 공간 설계가 가능하다. 4베이·4룸 구조인 전용 84㎡의 경우 대형 드레스룸과 다목적 알파룸이 제공돼 넉넉한 공간활용이 가능하다.

효성·진흥기업은 경기 남양주시 별내지구 B2블록에서 ‘별내 효성해링턴 코트’를 분양중이다. 별내에서는 처음으로 공급되는 ‘효성해링턴’ 브랜드 단지이며, 테라스하우스 분양 강자인 효성과 진흥기업이 시공을 맡아 프리미엄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21일 1순위 청약을 접수 받는 이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4층, 18개 동, 총 307세대 규모며 용적률 90% 미만의 저밀도 주거단지로 설계돼 쾌적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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