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태경 기자] 정부가 올해 외국인투자기업(외투기업) 연구개발(R&D) 촉진을 위해 35억 원을 투입하는 등 지원을 강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서울 중구 소재 에너지 솔루션기업 댄포스코리아에서 외투기업과 함께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국내 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과 글로벌 첨단기술 보유 외투기업의 R&D 투자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부는 국내 진출 외투기업과 국내 산학연과의 연계협력으로 외투기업 R&D 촉진을 위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작년에는 외투기업 전용 글로벌산업기술연계 R&D 사업을 신설했고, 올해는 관련 예산을 작년(15억 원)보다 20억 원 늘린 35억 원으로 편성했다.
첨단산업분야 R&D 센터 유치 등을 적극 추진하고자 올해 투자 현금 지원 국비 지원율을 비수도권 60%에서 75%로 상향하고, 첨단전략기술 R&D 센터에 대한 현금 지원 최대 한도는 75%로 작년(40%)보다 두 배 가까이 확대했다.
아울러 외투기업의 R&D 생태계 참여 확대를 위해 글로벌 혁신투자 얼라이언스를 결성했으며, 활동을 강화해 외투기업과 국내 산학연과의 네트워킹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오는 10일부터 5월 19일까지 R&D 참여 기업 모집을 위해 신규과제를 공고할 예정이다.
유법민 국장은 “국내 진출한 외투기업들이 대부분 기술역량이 높은 기업들이므로 R&D센터 유치 확대, 외투기업 R&D 사업 확대 등을 통해 국내 산업의 첨단기술 생태계 조성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미디어펜=유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