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부산 불꽃축제 8만5000발 '펑펑'…새롭게 바뀐 방식보니 '와우'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2015 부산 불꽃축제가 열린다. '사랑의 시작은 고백입니다'라는 주제로 부산 광안리 앞바다에서 불꽃 8만5000발이 터질 예정이다.
24일 오후 8시부터 2015 부산 불꽃축제가 진행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멀티 불꽃 쇼 진행 방식이 올해에는 확 바뀌어 특히 눈길을 끌고 있다. 15분 국외팀 초청 불꽃, 5분간 한숨 돌리는 시간(인터미션), 35분간 '사랑의 시작은 고백입니다'라는 주제의 멀티 불꽃 쇼가 마무리된다.
▲ 2015 부산 불꽃축제 8만5000발 '펑펑'…새롭게 바뀐 방식보니 '와우'/미디어펜 |
인터미션 때 한일국교 정상화 50주년을 기념하는 불꽃을 멀리 한일해협 넘어 일본 쓰시마(對馬島)에서 쏘아 올리는 특별 이벤트가 연출돼 기대된다. 다만 2015 부산 불꽃축제가 열리는 시간 구름이 많을 것으로 보여 아쉽게 쓰시마의 불꽃은 부산에서 보기 힘들다.
축제 현장을 생동감 있게 전달할 실시간 소통 라디오 프로그램 '불꽃 라디오 라이브'도 오후 6시부터 멀티 불꽃 쇼 직전인 8시까지 부산은 물론 경남까지 생중계된다. 또한 티브로드, CJ헬로비전, 현대HCN 등 케이블TV 3사도 부산멀티불꽃쇼를 생중계한다.
오후 2시부터 광안리 해수욕장 수변 도로를 따라 인디밴드, 힙합 뮤지션, 마임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젊은 지역 예술인이 참여하는 공연이 이어진다. 콘서트 특설무대에서는 23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30분 동안 김범수, 김태우, 버나드 박, 박지민, 손승연, 정동하, 알리 등이 무대를 뽐낸다.
전야 콘서트 끝에 10분간의 맛보기 행사인 '전야 불꽃 쇼'도 새롭게 마련됐다. 부산시와 문화관광축제조직위는 올해부터 관광 상품화를 위해 백사장 중심에 6천 석 가량의 유료좌석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