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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 작년 영업이익 190% 증가 "기업가치 제고계획 이행"

2025-03-11 11:37 | 이원우 차장 | wonwoops@mediapen.com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DB금융투자가 작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을 619억원으로 11일 발표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90%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529억원으로 323% 증가했다.

DB금융투자가 작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을 619억원으로 11일 발표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90% 증가했다고 밝혔다./사진=김상문 기자



회사 측은 "글로벌 경기둔화 및 대내외 정세 변화 등에 따른 시장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PIB(프라이빗 뱅커(PB)+기업금융(IB)) 연계 영업 강화를 바탕으로 IB부문 성과가 개선됐고 금리하락 영향으로 트레이딩 부문의 견조한 수익성이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DB금융투자는 호실적을 바탕으로 현금배당 확대, 자사주 매입, 우리사주 취득 지원 제도 시행 등 지난해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착실히 이행할 계획이라고 함께 전했다.

현금배당은 주당 400원으로 역대 두 번째로 많은 배당금을 결정했다. 지난 7일 종가 기준 시가배당수익률은 7%이며, 회사 측은 현금배당과 함께 지난해 9월에 이어 3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매입 계획도 추가로 발표했다.

사명 변경도 추진되며 새 이름은 'DB증권'이다. 오는 25일 주주총회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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