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가 전년 동기 대비 40% 하락한 17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다만 전분기 대비 98% 증가하며 하반기에는 다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네오위즈게임즈는 14일 올해 1분기 매출 661억원, 영업이익 170억원, 당기순이익 8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 전년 동기대비 55%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0% 하락했으며 전 분기 대비 98%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58% 하락했고, 전 분기 대비 309% 늘어난 85억 원으로 나타났다.

부문별로는 해외 매출이 전 분기 대비 2% 증가한 335억 원을 기록해 전체 매출의 51%를 차지했고, 국내는 4% 감소한 326억 원으로 49%의 비중을 기록했다.

해외 부문은 중국 춘절 성수기를 맞은 '크로스파이어'와 대만, 일본시장에서 선전한 '아바(A.V.A)'의 안정적인 로열티 매출이 반영됐다.

국내 부문은 웹보드 게임 규제의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으나, '스페셜포스', '슬러거' 등 기존 타이틀의 안정적 매출과 지난해 종료된 '피파온라인2'의 아이템 환불기간 종료에 따른 선수금 일시 반영으로 하락폭을 줄였다.

네오위즈게임즈는 2분기부터 웹보드 게임 규제에 따른 트래픽 및 매출 하락의 안정세를 찾고, 공격적인 해외 진출 및 신작 타이틀의 출시 준비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기원 네오위즈게임즈 대표는 "1분기는 2월 말부터 반영된 웹보드게임 규제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해외 시장과 국내 기존 타이틀의 선전으로 일정 수준의 성과를 거두었다"며 "2분기부터는 성공적인 신작 출시 등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