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용환 기자] 세차장 직원이 갑자기 돌진한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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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뉴시스 |
7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6일 서울 서초동 소재 한 주유소에서 종업원 김모씨(45)가 자동 세차를 마치고 나온 송모씨(47)의 싼타페 차량이 들이받아 숨졌다.
당시 상황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산타페가 갑자기 돌진하면서 다른 승용차 등을 들이받고 도로 중앙선까지 내달리다 멈춰섰다.
이번 사고로 과실치사 혐의로 송씨는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송씨는 "왜 그런지 모르겠다. 갑자기 차가 앞으로 튀어나갔다"며 '급발진'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사고 차량과 CCTV 영상에 대한 분석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