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신진주 기자] 최근 인테리어를 할때 ‘공간’을 특히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이 점차 늘고 있다.

맞춤형 설치를 통해 수납공간을 최대한 확보 할 수 있는 ‘붙박이 가구’, 자유롭게 형태를 바꿀 수 있는 ‘트랜스포머 가구’ 등이 인기를 얻고 있다.

   
▲ 트랜스포머 가구/사진=11번가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싱글족과 신혼부부를 중심으로 자유로운 변형을 통해 확장과 축소가 가능해 공간 활용성을 높인 ‘트랜스포머 가구’의 매출이 크게 올랐다.

11번가가 올해(1월 1일~3월 16일) 트랜스포머 가구 매출을 조사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200% 상승했다.

트랜스포머 가구 중 ‘소파 베드’(42%)가 가장 많이 팔렸고, 이어 ‘확장형 식탁’(29%), 수납 테이블(18%) 순으로 인기를 얻었다.

이밖에 거울, 수납대, 의자 등을 하나로 묶은 ’접이식 화장대’, 침대와 책상이 합쳐진 ‘벙커 침대’, 상판을 열면 수납공간이 있는 ‘수납형 의자’, 사다리에 선반, 의자 기능을 더한 ‘사다리 선반’ 등 이색 제품도 반응이 좋다.

복준범 11번가 가구 담당 MD는 “비교적 좁은 평수에 거주하는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싶어하는 니즈를 반영해 독특한 아이디어로 효율성과 편의성을 모두 갖춘 트랜스포머 가구의 종류가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격까지 저렴해 특이한 디자인으로 원룸과 같은 좁은 장소에서도 나만의 공간을 꾸미고 싶어하는 20~30대 싱글족에게 특히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이에 11번가에서는 ‘트랜스포머 가구’를 최대 40% 할인 판매하는 ‘MD 추천 트랜스포머 가구 기획전’을 오는 22일까지 큐레이션 쇼핑 ‘쇼킹딜십일시’에서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