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캐나다 밴쿠버섬 앞바다에서 25일(현지시간) 고래 관광선이 침몰해 최소 5명이 사망했다.
캐나다 해안경비대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 밴쿠버섬의 휴양도시인 토피노에서 27명을 태우고 출항한 고래 관광선 '리바이어던 2호'가 해안선에서 8해리(약 14.8㎞) 떨어진 곳에 가라앉았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숨진 것으로 확인된 이가 5명이고 18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경비대는 해가 져 어두워지고 나서도 야간 탐지 장비를 이용해 나머지 실종자를 찾는 데 전력하고 있다.
토피노는 고래를 보려는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곳으로 이날 현지 날씨는 화창한 편이었다.
한 고래 관광업자는 "수년간 수만 명이 오늘과 비슷한 조건에서 투어를 했다"며 "오늘은 무슨 문제로 이런 일이 생겼는지 도저히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날 밴쿠버 앞바다에 강품은 불지 않았으며 침몰한 리바이어던 2호는 토피노에서 가장 큰 선박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