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개성공단 도로시설물 유지관리에 관한 한국도로공사와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 사이의 상호 협력방안이 마련됐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22일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 지난 22일 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장(오른쪽)과 김남식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 위원장이 개성공업지구 유지관리 기술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자료사진=한국도로공사

해당 MOU를 통해 도로공사는 개성공단 내 교량·도로포장 등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 및 기술자문을 실시한다. 또 관리위원회는 기술지원 사무소 지원 등 도로공사의 공단 내 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도로공사는 지난해부터 고속도로 유휴부지에 나무심기를 추진하고 있다. 이는 북한의 고속도로 주변에 식재할 나무로, 도로공사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조성된 펀드를 활용해 진행하고 있다.

1500만 주가 목표이며, 지난 9월 기준 680만 그루를 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