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서울 은평구의 공공임대주택 저소득층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소방서와 병원 등이 연계한 의료서비스가 지원된다.
서울시 SH공사 은평주거복지센터는 지난 27일 은평지역 내 SH공공임대주택 저소득 입주민을 위한 의료지원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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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7일 (왼쪽부터) 김용준 은평구 소방서장, 서진학 은평연세병원장, 나백주 서북병원장, 김광배 은평입주자대표연합회장, 박인 은평센터장, 하현성 은평보건소장 등이 저소득층 의료지원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자료사진=서울시 |
은평뉴타운 내 주민대표(입주자대표 연합회), 서울시 서북병원, 은평연세병원, 은평구 보건소, 은평구 소방서 등과 공동으로 협약을 진행했다.
의료지원을 받을 대상은 은평구 내 공공임대주택 입주민 중 기초수급자·독거노인·차상위 계층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이다. 이들에게 본인부담 및 비급여부분을 지원하는 의료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의료지원 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신청이 들어오면 SH주거복지센터 주거복지담당이 은평구 보건소를 경유, 협약병원을 지정해 의뢰한다. 이후 의뢰를 받은 병원이 진료를 하게 된다.
진료지원 중 응급처치·긴급이송 등이 필요한 경우 은평소방서가 119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주민대표는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층 환자를 찾아내 추천하는 역할을 맡는다.
SH은평주거복지센터장은 “은평·서대문 지역의 저소득 주민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역 내 민·관 협력 등을 통해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